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폴란드] 음료시장 현황 및 전망
기능성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음료 수요 증가

□ 시장 현황

2011년 주류를 제외한 폴란드 내 음료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8% 증가했다. 2011년 전체 무알코올 음료 시장 매출액은 204억6950만 즈워티(약 49억8612만 유로, 1유로=4.11즈워티 기준)였다.

2011년 음료 판매량 기준 시장규모는 67억ℓ로, 이는 전년 대비 1.3% 성장했고, 2006~2011년 연평균 성장률은 5.1%이다.

음료 시장 매출은 크게 레스토랑, 바 등에서 소비되는 on-trade와 식료품점, 슈퍼마켓,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off-trade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각 항목의 85% 이상의 수익은 off-trade를 통해 발생했다.

폴란드 음료 시장 매출액

(단위: 백만 즈워티)

	2009	2010	2011
매출액	19,276.2	19,819.0	20,469.5

자료: Euromonitor

음료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과일 농축액(Concentrate)으로, 2011년 매출규모는 4억2100만 즈워티로, 전년대비 9% 증가한 것이며,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3.5% 성장했다.

판매액과 판매량 기준 시장 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탄산음료로, 매출액은 2011년 전체 off-trade 판매액 138억1100만 즈워티의 32%인 44억2360만 즈워티였다.

품목 별 음료 off-trade 매출액

(단위: 백만 즈워티)

자료: Euromonitor

생활수준 향상으로 에너지 음료와 같은 기능성 음료의 소비증가가 지속되면서 음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전반적인 음료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탄산음료와 과일 및 야채주스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물을 비롯한 RTD커피 그리고 상승폭이 커지는 중인 과일 농축액 품목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품목 별 off-trade 매출액 전망

(단위: 백만 즈워티)

자료: Euromonitor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일간지에 따르면, 폴란드인들이 건강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최근 무설탕 음료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과 및 야채주스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에너지를 북돋아주거나, 신경안정 효과 등이 있는 식물성분을 첨가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다.

□ 폴란드 내 주요 음료 생산기업 및 제품

○ 글로벌 기업에 맞서는 폴란드 현지 기업
시장동향과 변화하는 소비자 성향 파악 및 대응에 글로벌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현지기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폴란드 음료 관련 주요 기업 시장 점유율

(단위: %)

기업	2010	2011
Coca-cola HBC Polska Sp zoo	13.4	13.3
Zywiec Zdroj Sp zoo	10.2	10.4
Maspex Sp zoo	9.6	9.3
Pepsi-Cola General Bottlers Sp zoo	6.2	6.4
Naleczow Zdroj Sp zoo	5.3	5.8
Hoop olska Sp zoo	5.7	5.7
Jeronimo Martins Dystrybucja SA	4.2	5.2
Nestle Waters Polska SA	3.8	3.9
Hortex Holding SA	3.4	3.1
Agros Nova Sp zoo	3.3	2.9
Others	65.1	66
합계	100.0	100.0

자료: Euromonitor

○ 폴란드 음료시장 내 주요 제품
폴란드에는 과일주스의 종류가 특히 다양한데, 최근에는 야채 섭취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야채 음료가 출시했다.

폴란드 내 주류를 제외 한 음료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Coca-Cola HBC Polska는 건강을 중시하는 유행에 따라 무가당에너지 드링크와 무가당 아이스티 음료를 출시했다.

제품/브랜드	제품 설명
Vega/Tymbark	여러 종류의 야채를 혼합해 만든 음료로, 바쁜 직장인 또는 청소년들의 영양섭취를 도울 수 있는 제품
Swiezy/Tymbark	생과일 주스처럼 갓 짜낸 과즙형태의 음료로 오렌지, 사과 그리고 당근 세가지 종류가 있음
Powerade Zero/Coca-cola HBC Polska Sp zoo	- 몸에 충분한 전해질과 수분은 제공하면서 칼로리는 적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 특히 요가, 필라테스, 노르딕 워킹같이 비교적 가벼운 수준의 운동 시 적합하다고 소개
Nestle Light/Coca-cola HBC Polska Sp zoo	아이스티 중에선 처음 출시된 저칼로리 버전인 Nestle Light는 250ml에 5칼로리로 맛은 최대한 유지하며 웰빙트렌드 에도 맞는 제품
	한국 OKF사의 “Aloe Vera King"은 알로에 파우더 21%와 알로에 베라 젤9%가 포함돼 있는 건강음료로 폴란드내에 성공적으로 진출

자료: 각 제조사 웹사이트

□ 시사점

○ 독특한 신제품 출시가 관건
폴란드 음료시장은 에너지 드링크, 과일 주스, 아이스티 등을 모두 공급하는 Coca-Cola HBC Polska 외에 Maspex, Zywiec사와 같은 현지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Tymbark 음료 중 선인장 맛 주스나 저가당 아이스티 처럼 기본적인 맛외에 추가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개성이 중요하다.

다양한 기능성 음료제품들로 음료시장이 잘 발달돼 있는 우리나라의 강점을 잘 살려서 시장진입을 시도하면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우리나라 OKF사의 ‘Aloe Vera King’은 폴란드 내에서 웰빙 트랜드를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제품 마케팅을 잘 준비해야
수 많은 동종 제품과의 경쟁속에서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

TV 광고, 지면광고 그리고 제품 포장 디자인 등 제품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 예로, FoodCare사는 에너지 드링크 ‘Black’의 홍보를 위해 제품과 비슷한 강한 이미지의 복싱선수 마이크 타이슨을 내세워 주목을 받은바 있다.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2. 12. 26 /
자료원 : Euromonitor, 주요 일간지,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