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18% 가량을 차지하는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거대 내수시장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높아 국내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블루오션이다.

 

인도는 2006~10년간 연평균 8.1% 성장했으며 무역의존도는 38.5%에 불과하나 세계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5%로 2005년(1.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국인직접투자액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1년에는 사상 최대인 465.5억 달러에 달했으며, 향후 소비를 주도할 청년(15~24세) 인구비중 역시 19.2%로 중국(16.8%)보다도 높다. OECD의 장기 전망에 따르면 2060년경에는 인도의 구매력평가(PPP) 기준GDP는 전 세계의 18%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우리의 對인도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24.0%로 對세계 증가율인 12.9%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인도는 우리의 대표적인 무역수지 흑자국 중 하나로 우리와는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자동차부품, 철강판, 합성수지 등을 주로 수출해 왔으며, 우리는 인도로부터 석유제품, 식물성물질,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

 

 

 

 

 

인도의 對세계 수입구조와 비교할 때, 우리가 이미 인도에 많이 수출하고 있는 산업용 원부자재 및 자본재, 수송기계뿐 아니라, 우리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료 및 윤활유, 소비재, 식음료품 등의 수출 등도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의 對인도 투자는 제조업에 85%가 집중되어 있으나, 세계의 對인도투자가 서비스, 건설, 통신 등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과 최근 인도정부의 소매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 기업들의 진출 동향을 주시하면서 앞으로 우리 기업이 진출할 분야도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인도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의 인도 진출 기업수는 크게 늘어 2012년 현재 1,428개에 달하는 반면, 우리 신규 법인수는 593개에 불과하다. 본 보고서는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이 부진한 원인을 현장 인터뷰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반영했다.

 

최근 2년간 수출이 크게 증가한 중소촵중견기업을 방문하여 인도 수출 및 투자성과와 애로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전략 10계명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기업들은 인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뛰어넘어 인도 시장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며, 모방이 불가능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품으로 진출하여 기술지원과 A/S 센터 설치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현지화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도 바이어의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낮으므로 인도 진출 일본 기업을 공략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다. 인도인들 대부분이 인지하지 못하는 한-인도 CEPA를 활용한 마케팅 역시 요긴할 것이다.

 

한편,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인도 시장의 보다 적극적인 개방을 위해 한-인도 CEPA 개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들이 한-인도 CEP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기업이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전력 및 도로, 주택, 교육, 의료시설이 포함된 한-인도 CEP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기업이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전력 및 도로, 주택, 교육, 의료시설이 포함된 한국기업만 전용공단을 설치 역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시회 및 1대1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 제품을 발굴하여 현지 마케팅 활동을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1. 인도 시장이 매력적인 이유
2. 인도 시장 진출의 기회 및 위협요인
3. 성공 및 실패 사례로 본 10가지 인도 진출전략
4. 시사점 및 진출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