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부동산 시장 호조, 주택·인프라 건설 늘어날 전망

전년동기대비 8.8% 이상 거래 증가해

포브스(Forbes)지 선정, 향후 주목해야 할 부동산 시장 TOP10에 꼽혀

 

 

□ 개요

 

 ○ 세계적인 경제 잡지 포브스는 최근 콜롬비아 부동산 시장을 향후 5년 이상 주목해야 할 신흥시장 TOP 10로 꼽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함.

 

 ○ 콜롬비아는 남미시장 중 유일하게 주택가격 상승세 및 거래량 증가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앞으로 그 기대가치가 큰 것으로 보임.

 

 ○ 그동안 내부적으로 게릴라와의 내전과 외부적으로는 베네수엘라 등 외부국가와의 긴장 관계로 인해 콜롬비아의 부동산 시장은 저평가돼 있었음.

 

□ 최근 부동산 시장 움직임 활발, 성장세 지속되고 있어

 

 ○ 콜롬비아는 최근 빠른 경제 성장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띄고, 주택가격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콜롬비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한 해(2015년) 3.2%로 2012~2013년 5~6%대보다는 둔화됐으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중산층의 주택 구입을 부추기고 있음.

 

 ○ 또한,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한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해 외국인 투자 또한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주택 및 상가 등에 대한 투자율이 상승세를 보임.

 

 ○ 또한, 최근 콜롬비아 정부가 불법 무장단체와의 대립에서도 결실을 보이는 등 콜롬비아 내 치안 및 안전 문제도 호전되며 외국인 투자 증가에 불을 붙이고 있음.

 

 ○ 지난해 콜롬비아에 직접 투자한 외국인 자금은 약 4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4년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임.

 

 ○ 이러한 상황에서 콜롬비아의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지난해 콜롬비아 주택가격은 2014년 대비 약 6.3% 이상 상승했으며, 거래량 또한 8.8% 상승함.

 

콜롬비아 부동산 가격 상승폭

자료원: 콜롬비아 중앙은행(Banco de la Republica Colombiana)

 

연도별('90~'15) 콜롬비아 주택가격 추이

자료원: 콜롬비아 통계청(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istica)

 

□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 부동산 시장, 가장 핫한 곳은?

 

 ○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 거래금액은 16조4000억 페소(약 54억70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됨.  

 

 ○ 이는 새롭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증가를 의미하며, 콜롬비아 건설협회(CAMACOL: Camara Colombiana de la Construccion)에 의하면 전년대비 8.8% 더 증가한 수치임.

 

 ○ 산드라 포레로 콜롬비아 건설협회 대표는 "이러한 활발한 부동산 거래 및 투자는 중산층 및 중간계층(Estrato 3, 4) 구역의 부동산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함.

 

 ○ 한편, 콜롬비아 정부는 대출이자를 낮추고 장기 모기지 대출을 권장하는 등 오랜 기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러한 노력에 따라 현재의 부동산 거래 및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었음.

 

 ○ 또한, 콜롬비아 정부는 지속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올해 5046개 프로젝트를 통해 11만4000개 이상의 신규 주거지를 공급할 계획임. 신규 건설 외에도, 재개발과 신규 아파트 단지 설립 등이 보고타, 메데진 등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임.

 

 ○ 예로, 보고타 엘도라도(El dorado) 국제공항 및 보고타 내 최대 백화점 티탄(TITAN) 주변 등 보고타 서쪽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 중임. 이에 따라 해외직접투자, 특히, 미국에서 유입되는 금액이 보고타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

 

□ 현 부동산 시장 호조의 이유는?

 

 ○ 현재 콜롬비아 부동산 거래에 있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낮은 이자율과 할부 혜택으로 인한 투자심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또한, 231만 페소 이하의 중저가 부동산의  많은 공급 또한 그 이유로 꼽히며, 실질 수요에 맞는 주택과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콜롬비아 부동산 시장의 호조와 주택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현지 관련 전문가는 “현재 콜롬비아 경제가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모기지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콜롬비아 시장은 향후 5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접근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콜롬비아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함.

 

 ○ 한편, 콜롬비아 정부의 향후 역할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가격 부풀리기 등과 무리한 투자로 인한 거품현상 방지, 실질 수요에 의한 부동산 거래량 증가를 유지시키는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정부 주도의 주택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의 콜롬비아 진출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콜롬비아 중앙은행(Banco de la Republica Colombiana), La Republica, Global property guide, El Portafolio, CAMACOL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6. 0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