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천연건강음료 판매량 전년대비 21.5% 증가

□ 필리핀 천연건강음료 시장 동향

  ㅇ 2016년 천연건강음료 판매는 전년대비 21.5% 상승
    - 가장 규모가 음료수 시장은 전년대비 24.0% 상승한 3억25천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음료수 시장 중 80%를 차지하는 녹차함유 음료수 판매가 전년대비 31.1% 증가하면서 시장 전체 규모가 커켰다.

  ㅇ 2016년부터 천연건강음료 시장 반등
    - 2013년 이후 상대적으로 침체기에 돌입할 것 같았던 이 시장은 2016년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장 반등의 기회가 됐다.

필리핀 천연건강음료시장 최근 4년간 판매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PSA), 유로모니터
 

□ 천연건강음료 시장동향 최신 경향

  ㅇ 건강 고려로 인한 판매 증가
    - 전년대비 21.5% 판매가 증가하면서 일반 음료 판매를 추월했다.
    - 경제 성장으로 인한 필리핀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건강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ㅇ 녹차 선호도 증가
    - 비만도가 높은 필리핀 소비자는 녹차가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지하는 등의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2016년 전년대비 31.1% 판매가 증가했다.
    - 녹차는 또한 충치 예방효과도 있어 콜라 등 탄산음료 섭취가 많은 필리핀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됐다.
 
  ㅇ 슈퍼과일 주스의 등장
    - 필리핀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걱정은 슈퍼과일(Super Fruits) 주스의 등장으로 연결됐는데, 특히 알로에 베라, 코코넛, 크랜베리 주스 판매가 급성장하게 됐다.

□ 인기 브랜드 및 대표 제품

  ㅇ Universal Robina Corp.
    - 1954년 설립된 필리핀 제1의 음료제조기업으로 2016년 기준 건강음료시장의 65%를 장악했다.
    - 필리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차가운 녹차, 홍차 등을 저렴한 가격에 대형 슈퍼마켓부터 소형 슈퍼마켓까지 공급하고 있다.

  ㅇ Ginebra San Miguel Inc.
    - 필리핀 최대 재벌그룹이자 식료품 시장 1위를 기록하는 San Miguel Inc의 음료 자회사이지만 건강음료 시장에서는 Universal Robina Corp.에 밀리고 있다.
    - 해당 기업은 주로 에너지 드링크 판매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시도했다.

  ㅇ 해외기업
    - Coca-Cola Export Corp.(이하 코카콜라)는 필리핀 시장에서 생수, 미네랄워터로 건강음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건강음료 대표 브랜드 및 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기있는 건강음료 주요 제품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http://www2.urc.com.ph/, http://2015.ginebrasanmiguel.com/,

http://www.coca-cola.com.ph/en/home/)

□ 천연건강음료의 인증 방법

  ㅇ 인증 방법

    ① 천연건강음료의 경우, 제품의 별도 인증이 필요치 않으나, 수입업자가 수산자원국(BFAR)으로부터 위생검역 승인(선적건별 취득)을 받아야 수입이 가능하다.

    ② 제출서류
    - Letter of Intent(수입목적, 품종 등 제품정보 포함)
    - 수입업자의 사업자등록서류(SEC)
    - 무역산업부(DTI) 기업승인
    - 국세청(BIR) 승인서류, TIN번호(1513, 5190 등 수산업 관련번호)
    - Mayor's Permit
    - 관세청(BOC), Certification of Accreditation, Certification of Registration

    ③ 수입업자는 상기 서류를 모두 구비하고 온라인(http://www.bfar.da.gov.ph) 또는 유선으로 신청
    - Letter of Intent의 수신처는 아래와 같이 작성
    - 수신자: Atty. Asis G. Perez(BFAR Director)
    - 참조자: Atty. Annaliza A. Vitug(Chief, Fisheries Regulatory and Quarantine Division)
    - 주소: BFAR office of Director 3rd Floor PCA Building, Elliptical Road, Diliman, Quezon City

□ 천연건강음료시장 전망

  ㅇ 2017년 감소 이후 2018년부터 다시 성장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
    - 2016년 갑작스러운 판매 급증 이후 2017년에는 일시적인 소규모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8년 이후 매년 1% 이상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과일·채소 주스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 유지
    - 필리핀 소비자는 아시아에서 채소 소비량이 가장 낮은 국가로 채소를 많이 섭취하지 않지만 건강을 위해 채소, 과일 소비를 늘려가고 있다.
    - 과일·채소 소비 붐에 맞춰 과일/채소 주스 시장은 두자릿수 증가를 꾸준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천연건강음료 시장 향후 4년간 매출 및 성장 전망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PSA), 유로모니터

□ 시사점 및 전망

  ㅇ 중산층 가처분 소득 증가로 천연건강음료 수요 증가
    - 경제 발전 및 가처분소득 증가로 필리핀 소비자들이 건강 및 웰빙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아시아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건강음료 이외 다이어트 식품,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ㅇ 한국과는 다른 개념의 필리핀 천연건강음료
    - 일반적으로 한국의 천연건강음료는 무설탕, 무탄산의 음료를 의미하지만 필리핀은 당분·탄산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과일·채소'가 함유된 음료를 건강음료로 부른다.
    - 따라서 해당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에서는 이와 같은 차이점을 확인하고 제품 제작 및 수출 시 참고하기 바란다.

  ㅇ 한국제품의 가능성
    - 현재 한국산 천연건강음료 대부분은 교민시장을 통해 소비되고 있으며 에너지 드링크, 홍삼 드링크 등이 필리핀 시장에 유통된다.
    - 한국산 제품이 필리핀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달지 않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수출 시 이 부분을 개선 후 현지 시장 유통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PSA), 유로모니터, 현지 언론의 천연건강음료 동향 종합,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7년 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