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현주소 2, 주요 소비 트렌드

주요 소비층은 30대남성, 순수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선호

 

  

□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동향

  ㅇ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의 주요 소비층은 30대(연령별), 남성(성별)으로 나타났다.

 

    - 신에너지 승용차 주요 소비층(연령별)은 30대(39%), 40대(23%), 50대(22%) 순으로 나타났다.

 

    · 전통 승용차 주요 소비층(연령별)은 30대(34%), 20대(28%), 40대(23%) 순이다.

 

    - 소비자 성별로는 남성이 65%, 여성이 35%로 남성 소비자 비중이 월등하게 높다.

 

    - 소유주를 살펴보면 일반 승용차는 90% 이상의 소비자가 개인인데 비해 회사 소유의 신에너지 승용차가 50%나 차지한다.

 

    - 개인이 신에너지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하이브리드카(PHEV)를 선호하는 편(71%)이며 회사용차를 구입할 경우는 보조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순수전기차(BEV)를 구매했다.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

 

자료원: WAYS 컨설팅

 

 

    ㅇ 중국 소비자들이 신에너지 승용차를 구입하는 주요 원인은 '자동차 번호판 획득이 쉽기 때문'이다, 이는 자동차 구매제한 도시의 소비량이 많은 것과 일맥상통하다.

 

   - 운행 제한이 없는 것도 중국 소비자들이 신에너지 승용차, 특히 BEV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신에너지 승용차 구입 동기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ㅇ 신에너지 승용차 중 PHEV의 가격은 BEV보다 높은 편이다.

 

   - 특히 수입산 PHEV와 BEV의 가격격차는 37만 위안에 달한다. 토종차는 그 가격 격차가 8만 위안, 합자의 경우는 약 23만 위안 수준이다. 

 

 

중국 1선 도시의 신에너지 승용차 가격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 지역별 소비동향

 

  ㅇ 지역별 유형을 살펴보면 베이징과 칭다오는 BEV가 주를 이룬 반면, 상하이는 PHEV 위주이다.

 

    - 이는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대다수 도시는 BEV에만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상하이의 경우는 BEV에 1만~3만 위안, PHEV에 1만 위안, 특정 조건(주행거리가 먼)을 만족하는 PHEV의 경우 1만4000위안 보조금을 지급했다.  

 

 

2016년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량 TOP 10도시(유형별)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ㅇ 일반 소비자들의 신에너지 승용차 구입상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구매제한 정책을 실시하는 지역이 1~4위를 차지했다.

 

    - 최근 허페이(合肥), 시안(西安), 난창(南昌) 등 중서부 지역의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도 눈에 띄게 성장 중이다.

 

 

2016년 개인 소비자의 지역별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상황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ㅇ 보조금 정도에 따라 개인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 베이징의 경우, 순수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99% 일반 소비자가 순수전기차를 선택했다.

 

    - 상하이는 PHEV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83%의 소비자가 PHEV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주 지역별 신에너지 승용차 유형별 소비상황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ㅇ 회사용 신에너지 승용차 구매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칭다오가 베이징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 일반 소비자 신에너지 승용차 구매량 TOP 10엔 칭다오가 없음. 즉 칭다오의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는 주로 회사의 차량 구매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한다.

 

    - 소비량 TOP 10 도시 중 6곳이 자동차 구매제한 도시임. 이는 자동차 번호판 획득이 어려워질수록 개인, 회사의 신에너지 승용차 구매량이 많음을 의미한다.

 

 

회사의 지역별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상황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ㅇ 회사용 신에너지 승용차는 주로 BEV

 

    - PHEV 소비가 주를 이루는 상하이에서도 회사용 신에너지 승용차 중 1/3이 BEV이다.

 

    - 회사용차로 구매할 경우, 보조금, 운행 단속(5부제 등) 등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지역별 신에너지 승용차 유형별 소비상황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 WAYS 컨설팅

 

 

  □ 전망 및 시사점

  ㅇ 보조금 감소 추세 속에서 자동차 구매제한 등 정책이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는 1, 2선 도시 위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 이는 1선 도시들은 대부분이 교통체증을 앓고 있으며 자동차 구매제한, 운행 단속 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 중장기적으로 3, 4선 도시의 발전전망도 밝은 것으로 보이나 충전 인프라 미비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ㅇ 중국 전기차 관련 시장 진출 시, 주요 소비계층,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 전통 승용차로 비교해 볼 때, 30~40대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제정해야 한다.

 

    - 전통 승용차보다 회사용 차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WAYS 컨설팅사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7년 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