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매 겨울마다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 다발하고 있고,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감염자로부터 다량의 노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로를 걸쳐 공공용 수역으로 도달된다고 생각된다. 하수 처리 구역 내에 감염자가 존재함으로써 노로 바이러스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고 활성진흙처리법 등으로 제거되어 공공용 수역으로 방류된다. 하수도 보급률의 향상과 함께 방류처인 하천수에 차지하는 처리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공용수역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커졌다.

국토교통청은 2008년 11월 "하수도에서의 바이러스 대책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 조사를 행하였다. 그 결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노로바이러스의 실태와 활성진흙처리법에 의한 제거율에 대한 지견을 넓힐 수 있었다.
그러나 남겨진 과제로 하수처리 과정에서 제거 메카니즘의 해명과 효율적인 제거기술의 개발, 거동실태 데이터의 축적 등,, 여러 가지 조사ㆍ검토의 필요성이 있었다.

본 검토ㆍ조사에서는 먼저 하수처리장에서 노로바이러스의 제거 효율 향상 방법의 확립을 목표로 표준활성진흙법과 각종 고도 처리 과정에서 어느 정도 제거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체류시간의 변화, 혐기 무산소 상태, 수처리 과정의 차이, 응집제 첨가량의 차이 등,,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제거 효율을 평가하였다. 또한 수처리 조건의 차이가 처리수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처리수의 노로바이러스 농도와 방류처 수역의 노로바이러스 농도를 비교하여 하수도의 정비 효과를 노로바이러스 삭감량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응집제 첨가 활성 진흙법에서는 폭기조의 HRT를 길게함에 따라 응집제의 첨가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PAC 첨가에 의한 노로바이러스의 제거 효과는 첨가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첨가 효과는 빨리 발견되지 않고 1개월 정도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응집제 첨가활성 진흙법으로 수처리법을 변경한 경우, 노로바이러스의 제거효율을 파악한 결과 처리수의 SS농도, 탁도지표는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실제 하수처리시설에서 응집제 첨가 활성 진흙법으로 HRT의 장시간화에 따라 제거율이 향상하는 경향을 보였다. 표준적인 활성진흙처리법과 비교했을 때 인ㆍ질소의 고도제거를 목표로 한 각종 고도처리법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제거율은 전체적으로 높다고 생각되어진다. 또한 이번 평가한 생물학적고도처리법의 활성진흙은 응집제 첨가 활성 진흙법의 활성진흙과 비교하여 노로바이러스의 제거능력이 높은 가능성이 있다.

 

출처 - 독립행정법인 토목연구소
연구 기간 - 2010년도
담당 팀 - 재료 지반 연구 그룹 (리사이클)
연구 담당자 - 오카모토 세이치로, 스와 마모루, 사크라이 켄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