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마스크 수입시장 지속 성장

지리·기후·산업 등 복합적 원인으로 미세먼지 발생 높아 
유해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마스크 제품에 대한 수요 지속될 전망

 

  

□ 지리·기후·산업 등 복합적 원인으로 모래먼지 발생 잦아

  

   자료원: Gulf Times

  

 

  ㅇ 최근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범국가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카타르 또한 중동에 위치한 사막국가로서, 지리 및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ㅇ 미세먼지는 주로 공장 및 화석연료의 연소 또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을 통해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 오존(O₃), 암모니아(NH₃)등과 반응해 형성된다.  

 
     - 가스 및 석유산업이 정부 제1의 재원이 되고 있는 카타르는 이러한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 더불어 중장기발전계획인 'Qatar National Vision 2030'에 따라 인프라 개발사업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어, 다수 산업현장에서도 대기 중 미세먼지를 유발시키고 있다.

 
     - 이러한 인프라 개발사업의 진행으로 외국인 인구도 지속 유입되고 있으며, 카타르 내 승용차 및 화물차 수도 함께 증가해 배기가스를 통해 방출되는 대기오염물질도 늘어나고 있다.

 

  

□ 카타르 초미세먼지 중위농도, 세계 2위 기록

  

국별 초미세먼지(PM2.5) 중위농도

                                                                                              (단위: μg/㎥)

                                                                 

  

자료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ㅇ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초미세먼지(PM2.5) 중위농도는 각각 108μg/㎥와 103μg/㎥로, 세계 1, 2위의 대기오염 수치를 기록했다.

 

     -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 50μg(마이크로그램) 이하의 먼지에 대해 총먼지(TSP), 지름 10μg이하의 먼지에 대해 미세먼지(PM10), 지름 2.5μg 이하의 먼지에 대해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되고 있다. 

 
     - 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초미세먼지(PM2.5)에 대해 1군 발암물질로 구분한다.

  

  ㅇ 이러한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건강악화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카타르 거주자 및 산업현장의 노동자들은 미세먼지를 피하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품목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이러한 관심은 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특히 실외활동을 하는 산업현장 노동자는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호흡기 위에 착용해 유해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마스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제품 인기

  

마스크 수입 통계(HS Code 63079097, 63079099)

                                                                                                                                                       (단위: 달러)

                       

  

자료원: 개발계획통계부(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
 

  

2016년 마스크 제품 주요 수입국

  

                                                                              

순위	국가	수입액(달러)	점유율(%)
1	스웨덴	1,790,821	33.8
2	중국	1,349,700	25.4
3	미국	1,036,792	19.5
4	아랍에미리트	354,798	6.7
5	영국	282,460	5.3
6	인도	230,352	4.3
7	사우디아라비아	159,125	3.0
11	대한민국	76,294	1.4
기타		24,389	0.5
합계		5,304,701	100.0

 

  

자료원: 개발계획통계부(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 

  

  ㅇ 마스크 제품은 2014년 243만 달러 규모로 수입됐으며, 수입규모는 2016년 까지 연평균 35% 증가했다.

 
    - 2016년 주요 수입국은 스웨덴, 중국, 미국이 있으며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액의 약 77%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 인근국인 아랍에미리트 및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은 약 51만4000달러로, 전체 수입액에서 10%를 차지하고 있다.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7만6000달러로, 전체 수입의 1.4%를 차지하는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브랜드 가격 동향

                                       

  

자료원: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 자료

  

 

  ㅇ 카타르에서 일반 약국 및 유통망에 주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는 영국의 프라임(Prime) 및 미국의 쓰리엠(3M)제품이 있다.

 

     - 일반형 제품은 1BOX(50개)에 15카타르 리얄(약 4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고급형 제품은 1BOX(20개) 68카타르 리얄(약 19달러), 1BOX(5개) 24카타르 리얄(약 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 3M을 제외한 상기 제품들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 시사점 

  ㅇ 최근 주재국에서 발생한 인근국과의 국교단절 사태 이후, 주로 인근국으로부터 수입해오던 바이어들의 수입길이 막혀 신규 거래선을 물색하고 있는 추세이다.

 
    - 기존 대부분의 수입품들은 두바이 제벨알리항을 통해 환적돼 카타르로 수입됐으나, 신규 항로를 통해 수입하게 됨으로써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이에 따라, 제품력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갖춘 제품이 더욱 선호될 것으로 전망한다.

  

  ㅇ 바이어들은 인근국 수출경험 및 국제인증 보유제품을 선호한다. 

 
     - 카타르 내 마스크 제품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존재하지 않으나, 바이어들은 국제인증을 보유한 제품 및 GCC 수출경험을 보유한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자료원: 세계보건기구(WHO), 카타르 개발계획통계부(MDPS), Gulf Times, 환경부,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 자료 및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7년 9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