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성황

중앙부처·지자체 물담당 공무원·연구계·업계 등서 1천60명 참석

 

연찬회 발표자료는 자료실 물종합기술연찬회 폴더 참조  [출처=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 2009년 10월호]

 

▲ 「2009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환경신기술 로드쇼」가 전국 자치단체 물 담당 공무원, 학계·연구소·기업체 관계자 등 총 1천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4일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4∼26일 태백 오투리조트서 개최

 

'2009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환경신기술 로드쇼'가 환경부·소방방재청 등 중앙정부와 환경관리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 산하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 물 담당 공무원, 학계·연구소·기업체 관계자 등 총 1천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4일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겨울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강원도 태백시에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연찬회는 『워터저널』·(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국회환경포럼·강원도·태백시·한국환경산업기술원·수처리선진화사업단·수생태복원사업단·PPI (주)평화·대양바이오테크(주)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환경부·소방방재청·한국수자원공사·환경관리공단·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웅진코웨이(주)·(주)삼진정밀 등이 후원을 했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회장 김금주) 소속 예술단원 10명의 ‘태백 토속 소리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이날 연찬회에서는 물 관리 최우수자치단체 시상식, 수질전문가 초빙 특강, 상수·하수·생태하천 복원·물환경 관리·물산업 육성 및 물 재이용 분야의 정부 정책 및 신기술 발표, 맑은물 공급 지자체 우수사례 및 신기술 개발·적용 사례발표대회가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선정한 「2009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2009년 수돗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낙현)는 대전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와 물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직원 전문교육 실시 및 상수도 행정서비스 실천으로 민원해소에 힘쓰는 등 다양한 물 관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맑은 물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하수 분야 「2009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건설환경사업소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하수처리장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하수처리장 운영, 하수처리수 공업용수 재이용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을 운영해 녹색환경도시 제고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 ‘2009년 수돗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위)와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아래)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장면.

본지와 국회환경포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는 이들 자치단체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 「2009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표창패와 「2009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 현판 및 대형 괘종시계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지자체 우수사례·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물관리 지자체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대회가 있었는데, 최우수상에는 태백시 상수도사업소 고건석 상수도운영담당과 (주)퍼팩트 허원권 대표이사가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자체 우수사례 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태백시는 2008년 9월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87일간의 제한급수 속에서도 전직원이 합심하여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급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최악의 가뭄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관리 및 시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주)퍼팩트 허원권 대표이사는 농촌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PE)을 재활용하여 시공성이 편리하고 수밀성이 완벽하여 악취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친환경 오수받이 및 맨홀을 개발하여 전국 지자체 등에 납품, 자원절약 및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온 점을 인정받아 신기술 실용화 부분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는 이번 연찬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와 지지를 아끼지 않은 박종기 태백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상하수도 발전 공로자 환경노동위원장 표창

 

또한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위원장 추미애) 표창은 △하수처리시설의 친환경적인 현대화에 힘쓴 황인상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상하수도 요금체계 및 원가산정 지침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상하수도 정책 발전에 기여한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 △수처리 분야 14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개발에 앞장선 김영규 용인대 환경공학과 교수 등이 수상했다.

또한 태백시 상수도사업소 방해천씨, 강릉시 자연복원사업단 김동관씨, 영월군 환경수도과 엄상영씨 등은 맑은물 보전 및 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진선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황인상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 김영규 용인대 환경공학과 교수(사진 왼쪽부터) 등이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류재근 회장의 개회사와 추미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축사,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격려사, 그리고 박종기 태백시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지난 9월 23일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한 관계로 이번 연찬회에 참석을 못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김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산업화로 인한 수질오염과 함께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과 홍수피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항구적인 물 부족 대책을 수립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급수취약 지역에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식수전용저수지, 해수담수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취수원을 개발하고, 취수체계를 개편하여 간접취수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양질의 원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는 한편, 물 재이용 분야를 제3의 물산업으로 육성하여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물 부족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환영사에서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한 국내 최고원 청정도시이며,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관광, 스포츠와 녹색 신성장을 지향하는 미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 후, “전 세계적으로 물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폭되고 있는 이때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연찬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질전문가 2명 초빙 현안문제 관련 특강

 

이어진 오전 특강에서 환경부 조희송 물산업지원팀장은 ‘녹색성장을 위한 맑은 물 공급 및 물 산업 육성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환경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내용을 소개하고 물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맑은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을 다원화하고 고도정수처리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관거를 교체·개량하고 급수체계를 조정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사업 광역화를 통해 용수불균형 해소 및 수도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물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시설투자 확대 및 제도 개선에도 노력할 것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수도 시설 확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등 물 재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임을 덧붙였다.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은 ‘국내 수도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수도사업을 통합해 전문사업화를 추진한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열어 국부를 창출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수도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사업 구조개편을 통한 물전문기업 육성 △수도사업 위탁경영 활성화 △상하수도 산업 경쟁력 기반 강화 △전문적인 규제기관 확립 등을 제시했다.

▲ 24일 저녁에는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겸한 ‘물사랑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상수, 하수, 생태하천 복원, 물환경 관리, 물산업 육성 및 물 재이용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정부 부처의 정책방향, 신기술, 지자체 우수사례 등 총 63편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연찬회와 함께 열린 ‘환경신기술 로드쇼 및 기자재 전시회’에는 상수, 하수, 하천, 수질TMS, 비점오염원 분야에서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을 인증 받은 14개 업체를 비롯해 36개 업체(53개 부스)가 참여, 신기술 제품 등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겸한 ‘물사랑인의 밤’행사를 가졌다. 25일에는 103명이 한강 발원지 검룡소, 태백 석탄박물관, 구문소 등을 둘러보는 태백지역 생태탐방 행사와 26일에는 태백산 등반대회도 가졌다. 

 

▲ 이번 연찬회와 함께 열린 ‘환경신기술 로드쇼 및 기자재 전시회’에는 상수, 하수, 하천, 수질TMS, 비점오염원 분야에서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을 인증 받은 14개 업체를 비롯해 36개 업체(53개 부스)가 참여, 신기술 제품 등을 선보였다.

■ 환경신기술 로드쇼 참여업체(14개사/14개 부스)

▲한국환경기술개발원(원장 김상일/환경신기술 홍보) ▲(주)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상수도 신기술) ▲한라산업개발(주)(대표이사 권형기/상수도 신기술) ▲(주)성우(대표이사 최병성/상수도 신기술) ▲(주)엔비너지(최문선 대표이사 /하수처리 신기술) ▲거성토건(대표이사 강재봉/하수처리 신기술)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기문봉/하수처리 신기술) ▲(주)에코데이(대표이사 최흥복/하수처리 신기술) ▲(주)환경시설관리공사(대표이사 이주홍/하수처리 신기술) ▲(주)지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희남/관거 신기술) ▲그린엔텍(주)(대표이사 정대제/관거 신기술) ▲일송환경복원(주)(대표이사 김용각/생태분야 신기술) ▲리드환경연구원(대표 변우일/생태분야 신기술) ▲다원녹화건설(대표이사 김용각/생태분야 신기술)

 

■ 기자재 전시회 참여업체(22개사/39개 부스)

◆ 4부스 ▲△PPI (주)평화(회장 이종호/PVC 상수·하수도관)

◆ 3부스 ▲(주)삼진정밀(대표이사 정태희/상하수도용 밸브류) ▲안국인더스트리(대표이사 안병문/맨홀·밸브류)

◆ 2부스 ▲한라건설(주)(대표이사 김홍두/생태하천복원) ▲(주)퍼팩트(대표이사 허원권/PE오수받이·맨홀 등) ▲신강하이텍(주)(대표이사 조성주/수질오염방지 정화시설) ▲(주)서용아쿠아솔루션(대표이사 박철한/누수탐사장비) ▲(주)현진기업(대표이사 임용택/상하수도설비) ▲신우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김홍기/PVC 상수·하수도관) ▲(주)그린유토피아(대표이사 박재희/화훼용토) ▲(주)문창(대표이사 문성호/스테인리스 물탱크) ▲(주)소암컨설턴트(대표이사 김중열/상수도정보통신)

◆ 1부스 ▲(주)한국빅텍(대표이사 김장기/누수탐사장비, 유량계 등) ▲(주)광명전기·대양바이오테크(주)(대표이사 이재광·박종운/하수처리장 운영 프로그램) ▲(주)셈즈(대표이사 전해복/누수감지시스템) ▲(주)한국에어로테크(대표이사 권오균/건설가설재) ▲(주)남도(대표이사 정현오/지하수오염방지장치) ▲(주)청정테크(대표이사 조은경/마을상수도 약품투입장치) ▲(주)휴마스(대표이사 전영관/수질계측기) ▲(주)하이스텐(대표이사 김종재/관이음쇠, 밸브) ▲(주)레오테크(대표이사 최석준/상수도 무선모뎀) ▲주식회사 유창산업(대표이사 서상덕/PVC 상수·하수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