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비, 식수 속 크로뮴 제거 기술 발견
발암물질 크로뮴 수돗물, 2억1천80만 명 마셨다

마이크로비(Microvi)는 크로뮴(chromium)제거를 위한 마이크로니체 엔지니어링(MNE) 플랫폼 기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전했다. 국립보건원 보조금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는 이온 교환 및 감소-응고-여과와 같은 기존 치료 기술에 비해 유지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돗물 속 크로뮴은 천연 자원뿐만 아니라 페인트, 금속 생산 및 제조 공정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활동에 필요한 자원이지만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장애를 일으키는 등 유전독성물질로 공중 보건에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환경 워킹 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이 실시한 한 연구에서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약 2억1천80만 명의 사람들이 크로뮴에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에 포함된 크로뮴에 대한 현재 연방 표준 제한은 100ppb이지만 규정에 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은 일부 지역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크로뮴으로 표준 기준을 10ppb까지 낮추자는 규정을 미연방에 제안했다.

현재 마이크로비의 기술은 물·폐수를 포함한 바이오 화학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영국 템즈워터(Thames Water)의 암모니아 제거 기술과 협력하여 샌프란시스코 만(San Francisco Bay)의 ‘풀스케일 폐수 사이드 스트림 처리 프로젝트(full scale wastewater sidestream treatment project)’ 쿠카몽가(Cucamonga) ‘밸리 워터 디스트릭트(Cucamonga Valley Water District)’의 질산염 제거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비(Microvi)의 MNE연구는 식수에서 6가지 종류의 크로뮴을 5ppb 수준으로 제거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규정 방안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wastewater/treatment/press-release/14200412/microvi-announces-results-for-its-chromium-removal-technology) / 2021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