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03일 (수)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취·정수장 수질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질사고 위기관리 시스템(Dr. SafeWater)’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운영 중이라고 지난 2월18일 밝혔다.

 

수공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4대강 살리기 공사로 영향을 받는 한국수자원공사 취·정수장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한다. 또한 수질이상 발생 시 표준화된 위기대응 절차와 오염물질에 대한 기술정보의 실시간 제공, 하류지역의 지점별 농도예측이 가능하다.

 

수질사고에 대비한 온라인 모의훈련 기능도 있어, 수시로 모의훈련을 통해 수질사고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수공 관계자는  “앞으로 4대강 본류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는 환경부의 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하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범국가적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서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 대응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