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5월 02일 (월)

 

낡고 오래된 청주 영운·지북정수장을 대체할 통합정수장이 2015년에 문을 연다.

 

청주시는 지난 4월29일 한범덕 시장과 연철흠 시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당구 지북동 통합정수장 부지에서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1천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통합정수장의 하루 공급 용량은 12만5천 톤이며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수도사업본부 청사와 친환경 산책로, 야외 운동시설, 다목적 잔디구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2014년 12월 준공과 함께 각각 1939년과 1971년에 건립된 영운정수장과 지북정수장을 폐쇄하고 2015년부터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통합정수장은 현재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율량2지구, 동남지구, 방서지구에도 풍부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은 시설노후화에 따른 생산능력 저하, 업무 이원화 등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통합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