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19일 (화)

 

전남 도내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이 미네랄 성분과 생리활성·항암작용을 하는 셀레늄과 게르마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17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6월 구례, 담양, 장성 등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 총 12건의 시료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도내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 모두 세균학적 유해물질과 중금속 분야에서 안전하고 수질기준에도 적합했다.

 

이중 구례에서 생산되는 지리산천년수에서는 골격.근육과 조직을 강화시키는 칼슘과 근육 수축.이완작용을 하는 칼륨이 각각 51.83mg/L, 4mg/L으로 측정되는 등 높게 나타났다.

 

또,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액의 주요 구성 성분인 마그네슘은 장성에서 생산되는 이쿨에서 6.3mg/L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특히 항산화 작용과 생리활성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Se)은 담양에서 생산되는 순수와 지리산토림수에서 각각 5.873㎍/L, 1.507㎍/L의 함유량을 보였으며 항암작용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게르마늄(Ge)도 지리산천년수에서 0.245㎍/L로 나타났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먹는 물은 인체의 수분공급이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과 함께 잠재적인 영양소 공급원으로도 작용한다”며 “이 지역 먹는 샘물에 건강 필수성분들이 다량 함유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