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칠서정수장, 함안정수장 처리공정 특별 점검 실시

 

2012년 03월 20일

 

최근 김해 명동정수장에 알루미늄 수질기준을 초과한 수돗물이 공급되는 등 수돗물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함안군이 관내 정수시설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고 3월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15~16일 이틀에 걸쳐 함안군 칠서면 삼칠로에 위치한 칠서정수장과 함안면 강명길에 소재한 함안정수장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내용은 오염물질의 외부유입 및 처리공정상 오염 발생 여부, 정수시설 운영관리 상태 등으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해 상수도담당 등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 칠서정수장은 강변여과수를 취수해 모든 공정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수처리 되고 있으며 별도의 약품처리공정이 없고 배출수는 처리 후 전량 방류하고 있었다.

 

함안정수장의 경우 깨끗한 원수를 사용해 모래여과 공정만으로 정수를 생산하고 약품처리공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두 곳 모두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함안정수장의 경우 착수정이 정수장 울타리 인근에 위치해 외부 오염물질 투입의 우려가 있어 3월 중에 덮개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관내 정수장의 수질상태와 공정과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전 지역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수장 물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를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haman.go.kr/main/index.asp)에 월 1회 공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