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방 전력청(Comision Federal de Electricidad, CFE)이 멕시코 남서부 Nayarit 주에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의 반대로 애로를 겪고 있는 Las Cruces 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하여 원안대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총 480MW 규모의 발전 설비를 갖추도록 계획된 동 수력 발전소는 인근 해안의 맹그로브 습지(Mangrove Swamp)에 필수적인 수자원 공급 역할을 하고 있는 San Pedro Mezquital강에 건설되어질 예정인데, 해당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들은 이번 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멕시코 태평양 연안 지역에 있어 중요한 습지 보호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CFE는 동 수력 발전소 건설로 지금까지 우기만 되면 홍수로 피해를 보고 있는 Tuxpan 지역과 Ruiz 지역의 홍수 예방 효과와 인근 지역의 원활한 전력 공급, 그리고 상수원 확보가 가져오는 경제적 의미와 기대가 더 크다고 보고 동 사업의 추진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FE는 현재 동 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하여 동 수력 발전소가 위치하게 될 지역의 지질학적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경제성 및 타당성 등을 최종 검토하여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