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 추진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지하수 방치공 관리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은 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하에 설치했다가 이용이 종료 된 후 수질오염방지를 위한 조치 없이 버려진 관정이다.

청소 등 유지관리가 되지 않은 지하수 방치공은 관정 내 설치된 관이 부식돼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관정 입구가 지표에 노출돼 오염된 지표수, 농약 등이 지하에 직접 침투하는 유입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군 수도사업소는 지하수 방치공을 찾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조사를 실시하고, 옥외광고물 등을 통해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사 된 지하수 방치공은 관정 입구를 폐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관정은 관측정 등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하수는 후손에게 물려줘야하는 소중한 지하자원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또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토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수도 인입 등으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지하수는 꼭 신고를 통해 공사비를 지원 받아 원상 복구하여 지하수를 있는 그대로 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