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 17일부터 동절기 상수도 급수공사 중지
12월 5일까지 급수공사 신청 접수…내년 3월 1일 공사 재개

세종특별자치시(이춘희 시장)가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

이번 상수도 급수공사 중지 조치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해 콘크리트, 아스콘 등 포장재료 결빙 등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지반동결에 다른 굴착장비 및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12월 5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공사가 가능하다.

내년 급수공사 신청은 2월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3월 4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보호통과 수도관에 헌옷이나 스티로폼 등을 이용하여 보온조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 급강하로 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시설과(☎ 044-301-3022~7)로 신고하면 무상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권영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에는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포장 재료의 양생 불량이 우려된다”며 “부실시공 방지 및 급수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상수도 개인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