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일럼, 사우스벤드시에 스마트 하수도 구축 추진

세계적인 물기술 기업 자일럼(Xylem)은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가 원래 계획보다 적은 투자비용으로 하수 관련 합의 의결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제공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법무부(DoJ)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우스벤드시의 장기 하수도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앞서 미국 EPA와 법무부, 그리고 사우스밴드시는 지난 2012년 시의 노후화된 하수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합의 의결에 들어갔다. 실제 사우스벤드시 하수도 인프라에서는 매년 수백만 갤런의 하수와 빗물이 시의 랜드마크인 세인트 조셉(St. Joseph) 강으로 방류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으로 당국은 사우스벤드 납세자들에 7억1천300만 달러의 자본 개선비용이 들도록 설정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하수도’ 기술을 기반으로 수정된 계획으로 원래 계약을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EPA에 따르면 자일럼의 하수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사우스벤드시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일럼의 패트릭 데커(Patrick Decker) CEO는 “우리는 사우스벤드시의 비전 있는 팀과 협력해 이러한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혁신과 통찰력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이 세인트 조셉 강을 더 편리하게 즐기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사우스벤드시 에릭 호바스(Eric Horvath) 공공사업부 관계자는 “시는 당초 예상보다 4억 달러를 적게 지출하면서도 기존 지상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더 큰 환경적 이점과 서비스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벤드시에 구축되는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은 시의 유역 전체에 위치한 165개 이상의 센서와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로 구성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13개의 자동 게이트와 밸브가 설치된다.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기술이 장착되어 네트워크는 갑작스러운 강우에 대응하고 네트워크 활용도가 낮은 부분으로 흐름을 빠르게 이동해 홍수 등을 대비할 수 있다. 시스템 운영자는 제어실 화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통해 범람(오버플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 받는다.

[출처 = Xylem(https://www.xylem.com/en-us/about-xylem/newsroom/press-releases/smart-sewer-technology-satisfies-epa-consent-decree-saves-city-$400-million/) / 2021년 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