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금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협의를 거쳐 지난 5일 충북도에서 승인됨에 따라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2010년까지 하천의 수질을 BOD기준으로 무심천은 2.49㎎/L에서 2.3㎎/L로 미호천은 6.65㎎/L에서 4.3㎎/L로 하천수 수질을 Ⅱ·Ⅲ등급 수준으로 개선·유지하기 위해, 청주시 수계환경실태 및 2010년까지의 개발계획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수관거 정비, 하수관 누수차단조치, 청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및 고도화·여과·저수조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하천오염 부하량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1차 오염총량관리는 2010년까지로 향후 매 5년 단위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되며, 매년 시행계획의 이행사항을 평가하여 계획수립 당시와 변경되는 사항을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는 등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익년 3월말까지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 이행평가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발과 보전이 조화롭게 지속될 수 있도록 사전협의를 통하여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