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7일 (수)

 

구미시는 하루 6만 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원평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해 17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2003년 12월 착공한 원평하수종말처리장은 부지 3만4천여㎡에 총사업비 750억 원이 투입됐으며 17만 명이 배출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원평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된 방류수는 시내 도심지의 구미천과 금오천 유지수로 활용된다.

 

구미시는 하수처리장에 풋살 경기장 2개소를 비롯해 농구장 1개소, 배드민턴장 5개소, 잔디공원 등을 갖췄고, 구미시의 도시브랜드인 ‘YES GUMI’가 새겨진 높이 40ｍ, 폭 9ｍ의 상징조형물을 세웠다.

 

하루에 33만 톤을 처리하는 구미하수처리장을 비롯해 500톤 규모의 도개하수처리장, 5만톤 규모의 4공단하수처리장, 9천 톤 규모의 선산하수처리장이 있는 구미시는 원평하수종말처리장에 이어 2009년까지 하루 8천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산동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하수처리율이 94%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선산·고아지역에 380억 원, 지산처리구역에 280억 원, 산동처리구역에 305억 원을 각각 들여 하수관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가 회색도시에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도시로 거듭나 정주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날 구미시 도시브랜드 선포식과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