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23일

 

춘천시는 3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강촌유원지 일대 하수관거 분류식화 사업이 최근 모두 준공됐다고 지난 5월22일 밝혔다.

 

강촌유원지 일대 하수관거 분류식화 사업은 펜션업소가 밀집된 방곡리를 중심으로 수동리, 창촌리 일부 지역까지 빗물과 생활하수가 따로 따로 흘러드는 하수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3년간 10.5㎞에 이르는 하수관 설치공사가 진행돼 왔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업 전까지는 펜션과 음식업소에서 배출된 생활하수 중 오수가 강촌천에 그대로 흘러들어 하천은 물론 북한강 수질 오염원이 됐으나,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주택 및 170여 개 업소의 하수가 강촌하수처리장으로 따로 유입돼 연중 깨끗한 하천수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강촌리 공사를 마친데 이어 이번 인근 방곡리까지 끝나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된 모든 지역의 하수가 정화 처리되고 있으며, 지난해 강촌하수처리장은 부영영화를 일으키는 총인 처리시설 보강공사가 이뤄져 방류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춘천시는 주민 생활, 위생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