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스펜스 구리광산 담수화 프로젝트 추진

일본의 미쓰이(Mitsui & Co)와 스페인의 테다구아(Tedagua)가 칠레의 스펜스(Spence) 구리광산에서 담수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인 카이탄(Caitan)을 설립했다.

50대 50 합작 투자 벤처인 카이탄은 향후 20년간 BHP 빌튼(BHP Billiton)의 자회사인 미네라 스펜스(Minera Spence)가 소유한 광산에 담수화 된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 계약은 메히요네스(Mejillones) 항구의 담수화 플랜트(8만6천400㎥/일 규모), 운송 시스템 및 송전선 공급을 포함한다. 운영은 2020년 2분기에 시작된다.

이탈리아 계약자인 사이펨(Saipem)은 스페인의 Cobra Montajes Servicios Agua와 함께 내륙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 부문을 맡아 카이탄에 담수화 및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사이펨은 담수화 플랜트에서 해발 1천710m의 광산으로 물을 운반하기 위한 직경 36인치, 길이 155km의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경로를 따라 3곳의 펌핑스테이션(pumping station)과 관련 제어 및 유지관리 시스템의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사이펨은 미나티틀란(Minatitlan)의 General Lazaro Cardenas 정유소 2기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시운전을 위해 멕시코의 광산·석유생산 국영기업인 페멕스(Petroleos Mexicanos(Pemex))의 자회사, Pemex Transformacion Industrial에서 수주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두 건의 신규 계약은 총 3억5천만 달러 규모이다. 한편, 스펜스 광산 담수화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8억 달러로 알려졌다.

[출처 = Water. Desalination+Reuse(https://www.desalination.biz/news/0/Mitsui-and-Tedagua-win-Spence-copper-mine-desalination-project-Chile/8883/) / 2017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