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대기오염, 기후변화와 함께 인간건강에 가장 큰 환경 위협 중 하나”

새로운 대기질 가이드라인, 대기오염으로부터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목표

 

WHO(세계보건기구)는 새로운 ‘대기질 가이드라인(AQG ; Air Quality Guideline)’를 지난 9월 21일 발표했다. WHO가 발표한 새로운 ‘대기질 가이드라인(AQG ; Air Quality Guideline)’은 대기오염이 이전에 파악된 것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인간의 건강에 가하는 피해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침은 주요 대기 오염물질의 양을 줄임으로써 인구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대기질 수준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기후변화에 기여하기도 한다.

 

WHO의 지난 2005년 글로벌 업데이트 이후, 대기오염이 건강의 다른 측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증거들이 눈에 띄게 증가해 왔다. 그러한 이유로, 그리고 축적된 증거의 체계적인 검토 후에, WHO는 거의 모든 AQG(대기질 가이드라인)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새로운 AQG 수준을 초과하는 것은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들을 고수하는 것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매년,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700만 명의 조기 사망을 일으키고 수백만 년의 건강한 생명을 잃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들의 경우, 이것은 폐 성장과 기능 저하, 호흡기 감염, 악화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성인에서 허혈성 심장병과 뇌졸중은 실외 공기오염에 기인한 조기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당뇨병과 신경퇴행성 질환과 같은 다른 영향의 증거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과 흡연과 같은 다른 세계적인 건강 위험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대기오염에 기인하는 질병의 부담을 준다.

 

대기오염은 기후변화와 함께 인간의 건강에 가장 큰 환경 위협 중 하나이다. 대기질을 개선하면 기후변화 완화 노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배출량을 줄이면 공기질이 개선될 것이다. 이러한 지침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가들은 지구 기후변화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건강도 보호해야 한다.

 

▲ WHO가 9월 22일 발표한 새로운 ‘대기질 가이드라인(AQG ; Air Quality Guideline)’은 대기오염이 이전에 파악된 것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인간의 건강에 가하는 피해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출처 = WHO(세계보건기구)]

 

New WHO Global Air Quality Guidelines aim to save millions of lives from air pollution

Air pollution is one of the biggest environmental threats to human health, alongside climate change.

 

New WHO Global Air Quality Guidelines (AQGs) provide clear evidence of the damage air pollution inflicts on human health, at even lower concentrations than previously understood. The guidelines recommend new air quality levels to protect the health of populations, by reducing levels of key air pollutants, some of which also contribute to climate change.

 

Since WHO’s last 2005 global update, there has been a marked increase of evidence that shows how air pollution affects different aspects of health. For that reason, and after a systematic review of the accumulated evidence, WHO has adjusted almost all the AQGs levels downwards, warning that   exceeding the new air quality guideline levels is associated with significant risks to health. At the same time, however, adhering to them could save millions of lives.

 

Every year, exposure to air pollution is estimated to cause 7 million premature deaths and result in the loss of millions more healthy years of life. In children, this could include reduced lung growth and function, respiratory infections and aggravated asthma.

 

In adults, ischaemic heart disease and stroke are the most common causes of premature death attributable to outdoor air pollution, and evidence is also emerging of other effects such as diabetes and neurodegenerative conditions. This puts the burden of disease attributable to air pollution on a par with other major global health risks such as unhealthy diet and tobacco smoking.

 

Air pollution is one of the biggest environmental threats to human health, alongside climate change. Improving air quality can enhance climate change mitigation efforts, while reducing emissions will in turn improve air quality. By striving to achieve these guideline levels, countries will be both protecting health as well as mitigating global climate change.

 

WHO의 새로운 지침(AQG)은 6가지 오염물질의 대기질 수준을 권고하는데, 오염물질의 경우 노출로 인한 건강상의 영향에 대한 증거가 가장 많이 발전했다. 소위 ‘미립자 물질(PM)’, ‘오존(O₃)’, ‘산화질소 (NO₂)’, ‘아황산가스(SO₂)’,‘일산화탄소(CO)’라고 불리는 이러한 고전적인 오염 물질에 대한 조치가 취해질 때, 그것은 다른 해로운 오염 물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직경 10 및 2.5 마이크론(μm)보다 작거나 같은 미립자 물질과 관련된 건강 위험(각각 PM10 및 PM2.5느 공중보건과 관련이 있다. PM2.5와 PM10은 모두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지만 PM2.5는 혈류로 들어갈 수 있으며, 주로 심혈관 및 호흡기 영향을 초래하며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PM(미립자 물질)은 주로 운송, 에너지, 가정, 산업 및 농업을 포함한 여러 부문의 연료 연소에 의해 생성된다. 2013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실외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AQG는 또한 현재 대기 품질 가이드라인 수준을 설정하기에 양적 증거가 불충분한 특정 유형의 입자 물질인 블랙카본(black carbon), / 원소 탄소(elemental carbon), 초미세먼지(ultrafine particles), 모래(sand)와 먼지 폭풍(dust storms)에서 비롯된 입자의 관리에 대한 모범 사례를 강조한다. 이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실외 및 실내 환경에 모두 적용되며 모든 환경에 적용된다.

 

WHO 사무총장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박사는 “대기오염은 모든 나라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지만, 그것은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 사람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준다”라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WHO의 새로운 대기질 가이드라인은 모든 생명체가 의존하는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증거 기반적이고 실용적인 도구이다. 나는 모든 나라와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모든 나라들에게 고통을 줄이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들을 사용하도록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 WHO에 따르면 매년,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700만 명의 조기 사망을 일으키고 수백만 년의 건강한 생명을 잃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들의 경우, 이것은 폐 성장과 기능 저하, 호흡기 감염, 악화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출처 = WHO(세계보건기구)]

WHO’s new guidelines recommend air quality levels for 6 pollutants, where evidence has advanced the most on health effects from exposure. When action is taken on these so-called classical pollutants - particulate matter (PM), ozone (O₃), nitrogen dioxide (NO₂) sulfur dioxide (SO₂) and carbon monoxide (CO), it also has an impact on other damaging pollutants.

 

The health risks associated with particulate matter equal or smaller than 10 and 2.5 microns (μm) in diameter (PM10 and PM2.5, respectively) are of particular public health relevance. Both PM2.5 and PM10 are capable of penetrating deep into the lungs but PM2.5 can even enter the bloodstream, primarily resulting in cardiovascular and respiratory impacts, and also affecting other organs. 

 

PM is primarily generated by fuel combustion in different sectors, including transport, energy, households, industry, and from agriculture. In 2013, outdoor air pollution and particulate matter were classified as carcinogenic by WHO’s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The guidelines also highlight good practices for the management of certain types of particulate matter (for example, black carbon / elemental carbon, ultrafine particles, particles originating from sand and dust storms) for which there is currently insufficient quantitative evidence to set air quality guideline levels. They are applicable to both outdoor and indoor environments globally, and cover all settings.

 

“Air pollution is a threat to health in all countries, but it hits people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the hardest,” said WHO Director-General, Dr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s new Air Quality Guidelines are an evidence-based and practical tool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the air on which all life depends. I urge all countries and all those fighting to protect our environment to put them to use to reduce suffering and save lives.”

 

■ 불평등한 질병 부담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들이 화석연료의 연소에 주로 의존해 온 대규모 도시화와 경제 발전으로 인해 대기 오염 수준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 노출에 대한 불균형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WHO 유럽지역 사무국장인 한스 헨리 P. 클루게(Hans Henri P. Kluge) 박사는 “매년 WHO는 수백만 명의 사망자가 주로 전염되지 않는 질병으로 인한 대기오염의 영향 때문에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깨끗한 공기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를 위해 필요한 조건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대기의 질이 일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조기 사망을 계속하고 있고, 종종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방법을 알고 있다. 이러한 업데이트된 지침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확실한 증거와 장기적인 건강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주변 대기오염에 대한 전세계적인 평가만으로도 수억 년의 건강한 수명을 잃었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에서 가장 큰 질병 부담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만성 질환(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장병 등)을 가진 개인은 물론 노인, 어린이, 임산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2019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PM2.5에 대한 장기간 노출에 대한 농도가 2005년 WHO의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초과한 지역에 살았다. 정책 주도의 강력한 대기질 개선 국가는 종종 대기오염의 현저한 감소를 보았다. 반면에 지난 30년 동안의 감소는 이미 좋은 공기 질이 있는 지역에서 덜 두드러졌다. 

 

An unequal burden of disease

Disparities in air pollution exposure are increasing worldwide, particularly as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are experiencing growing levels of air pollution because of large-scale urbanization and economic development that has largely relied on the burning of fossil fuels.

 

“Annually, WHO estimates that millions of deaths are caused by the effects of air pollution, mainly from noncommunicable diseases. Clean air should be a fundamental human right and a necessary condition for healthy and productive societies. However, despite some improvements in air quality over the past three decades, millions of people continue to die prematurely, often affecting the most vulnerable and marginalized populations,” said WHO Regional Director for Europe, Dr Hans Henri P. Kluge. 

 

“We know the magnitude of the problem and we know how to solve it. These updated guidelines give policy-makers solid evidence and the necessary tool to tackle this long-term health burden.”

 

Global assessments of ambient air pollution alone suggest hundreds of millions of healthy life years of life lost, with the greatest attributable disease burden seen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The more exposed to air pollution they are, the greater the health impact, particularly on individuals with chronic conditions (such as asthma,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and heart disease), as well as older people, children and pregnant women.

 

In 2019, more than 90% of the global population lived in areas where concentrations exceeded the 2005 WHO air quality guideline for long term exposure to PM2.5 Countries with strong policy-driven improvements in air quality have often seen marked reduction in air pollution, whereas declines over the past 30 years were less noticeable in regions with already good air quality.

 

▲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만성 질환(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장병 등)을 가진 개인은 물론 노인, 어린이, 임산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사진출처 = WHO(세계보건기구)]

 

■ 권장 공기질 가이드라인 수준을 달성하는 방법

이 가이드라인의 목표는 모든 국가가 권장 대기질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높은 대기 오염 수준으로 고군분투하는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게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을 의식하여, 세계보건기구는 대기 질에 있어 단계적인 개선을 촉진하고 따라서 인구의 점진적이지만 의미 있는 건강 편익을 촉진하기 위한 중간 목표를 제안했다.

 

WHO가 수행한 신속한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현재 대기오염 수준이 업데이트된 지침에서 제안된 수준으로 감소한다면 PM2.5와 관련된 사망의 거의 80%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중간 목표를 달성하면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편익은 고농도 미세 입자(PM2.5)와 대규모 모집단에서 관찰될 수 있다.

 

The road to achieving recommended air quality guideline levels

The goal of the guideline is for all countries to achieve recommended air quality levels. Conscious that this will be a difficult task for many countries and regions struggling with high air pollution levels, WHO has proposed interim targets to facilitate stepwise improvement in air quality and thus gradual, but meaningful, health benefits for the population.

 

Almost 80% of deaths related to PM2.5 could be avoided in the world if the current air pollution levels were reduced to those proposed in the updated guideline, according to a rapid scenario analysis performed by WHO. At the same time, the achievement of interim targets would result in reducing the burden of disease, of which the greatest benefit would be observed in countries with high concentrations of fine particulates (PM2.5) and large populations.

 

■ 편집자 참고

모든 WHO 지침과 마찬가지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새로운 ‘대기질 가이드라인(AQG ; Air Quality Guideline)’는 정책 입안자가 입법과 정책을 안내하는 증거 정보에 입각한 도구로서 대기 오염물질의 수준을 낮추고 전세계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들의 개발은 지침 개발 그룹에 의해 구현된 엄격하게 정의된 방법론을 고수하고 있다. 그것은 500개 이상의 논문을 고려한 6개의 체계적인 검토에서 얻은 증거에 기초했다. 이러한 글로벌 AQG의 개발은 WHO 유럽환경보건센터가 이끄는 운영 그룹에 의해 감독되었다.

 

Note to editors

Whilst not legally-binding, like all WHO guidelines, AQGs are an evidence-informed tool for policy-makers to guide legislation and policies, in order to reduce levels of air pollutants and decrease the burden of disease that results from exposure to air pollution worldwide. 

 

Their development has adhered to a rigorously defined methodology, implemented by a guideline development group. It was based on evidence obtained from six systematic reviews that considered more than 500 papers. The development of these global AQGs was overseen by a steering group led by the WHO European Centre for Environment and Health.

 

[출처=WHO(New WHO Global Air Quality Guidelines aim to save millions of lives from air pollution) / 2021년 9월 22일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