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구보고서] 툴레인대, 폐수 속 바이러스 연구 위한 EPA 보조금 124만달러 확보

극한 기후로 인한 가뭄으로 물부족이 빈번해짐에 따라 과학자들은 관개 및 기타 비식용 사용을 위해 폐수를 재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폐수 재이용은 환경으로 다시 방출하기 전에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

환경보호청(EPA)은 물 재이용 프로젝트를 위해 처리된 폐수에서 바이러스 및 기타 병원체를 측정하기 위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툴레인대학교(Tulane University)와 여러 대학의 연구 팀에 124만 달러의 보조금을 수여했다.

환경보건과학부 부교수이자 툴레인대학 공중보건 및 열대의학대학 수질연구소의 책임자인 사멘드라 셔찬(Samendra Sherchan)은 물 재이용 프로젝트에서 바이러스 위험의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병원체와 검출 방법을 식별하는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연구팀의 일원이다.

매일 수십억 갤런의 물을 재이용하는 수백 개의 물 재이용 시설이 이미 미국 전역에 있다. 수집된 물은 관개, 산업 목적 또는 지하수 대수층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지만 공중 보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병원체 및 기타 바이러스에 대해 물을 테스트하기 위한 표준 프로토콜이 없다.

환경 바이러스학 전문가인 셔찬은 수도 시설에서 채택할 수 있는 일련의 테스트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실험실에서 폐수에서 바이러스 병원체 및 대리 검출 방법을 비교하는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셔찬은은 "이 표준 운영 프로토콜을 미국 전역의 폐수 재이용 시설에서 수집한 폐수 샘플에 다양한 계절과 처리 과정에 적용하여 폐수에서 바이러스성 병원체에 대한 최상의 마커를 식별할 것"이라면서 "이 프로젝트는 중요한 기회다. 기후 변화에 따라 지구에서 사용 가능한 물에 대한 계속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 팀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하와이, 유타 및 기타 여러 주의 수도 시설과 협력할 것이다. 그들은 또한 대리, 지표 및 처리 조건을 기반으로 하수 배출에서 인간 바이러스 병원체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고 또한 재이용된 물에 대한 노출로 인한 건강 위험을 추정하는 모델도 만들 것이다.

셔찬 교수는 "우리는 또한 교차 지역 및 교차 실험실 연구의 결과를 정량적 미생물 위험 평가 모델에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음용이 아닌 재이용을 위해 폐수에 있는 인간 바이러스 병원체와 관련된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Wateronline(https://www.wateronline.com/doc/tulane-researcher-part-of-million-epa-grant-to-study-viruses-in-wastewater-0001) / 2021년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