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으로 밝혀졌으나 현실적으로 이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1992년 리우에서 전 세계 154개국이 세계기후변화협약(UNFCCC)에 서명하고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전 지구적으로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후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는 교토의정서가 채택되어 선진국들은 2008 ～ 2012년 안에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평균 5%의 감축의무가 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 기후변화협약에 47번째 국가로 가입하였고,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규모가 1.6톤으로 높은 수준이며, 에너지 다소비 공정의 산업구조를 가진 국가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대체에너지기술, CO2 저감기술 및 정책/기술도입에 대한 파급효과분석을 위한 평가시스템에 대한 개발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CO2 저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화 및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등의 정책만으로는 한계성이 있으므로 연소가스로부터 CO2를 분리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그 평가시스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먼저 기후변화 원인물질 저감기술 및 대체에너지에 대한 기술특성DB를 구축하고 에너지정책에 따른 시나리오분석을 통해 에너지, 환경,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잠재적 환경영향지수를 통한 저감기술의 공정분석을 통해 최적 환경친화적 공정설계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기술변화와 정책수준의 변화를 동시에 고려하는 기후경제시스템모형을 개발한다. 에너지부분의 기술적 특성을 세부적으로 묘사하는 상향모형인 LEAP모형을 구축하고 모형 내부에서 사용되는 경제 관련 파라메터들을 하향모형인 Input-output모형 및 CGE모형에서 도출하여 사용하는 구조로, 상향모형과 하향모형을 결합하여 기술변화와 정책변화를 동시에 고려하는 시도이다. 더욱이 연구개발성과를 인터넷을 통한 환경경영교육으로 접목시켰다. 이러한 환경경영교육은 다양한 사례를 통한 개념적인 접근법 및 시나리오를 활용한 실무적인 접근법을 활용하여 기업 환경 경영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 전략이라는 두 가지 과정을 개발하였다.

 

이 과정들은 기존의 환경 교육이 계몽적 성격이나 또는 지나치게 기술 위주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서 탈피하여 환경의 주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 전략적으로 환경을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자발적인 환경 경영을 유도하고 있다. E-learning 시스템은 다양한 관리 툴을 개발하여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고 Ecosmart라는 환경 교육 브랜드 개발로 환경 교육의 홍보성을 강화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원인물질 저감기술 및 대체에너지 기술도입에 따른 에너지 환경 경제적 분석평가시스템, 잠재적 영향지수를 통한 공정분석 및 기후경제 시스템 모형을 주축으로 기후변화 원인물질 저감기술의 평가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국제 환경협약 대응을 위한 기업 환경 교육시스템 및 콘덴츠 개발을 최종 목적으로 하며 연구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기후변화 원인물질 저감 기술의 평가 시스템 개발
(1)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 기술의 평가시스템
(2) CO2 화학흡수법의 평가시스템
(3) 대체에너지기술의 평가시스템
(4)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청정 자원화 기술의 예비 평가
(5) 기타 저감기술의 평가시스템 적용가능성파악 및 시나리오 분석

2. 잠재적 환경영향지수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기술 평가시스템개발

3. 기후정책 평가를 위한 기후경제시스템 모형의 개발

4. 산업체 온실가스 저감기술 수요예측 모델 개발

5. 글로벌 환경 교육을 위한 E-learning 시스템개발 및 국제 기후협약 대응을 위한 환경 교육 콘텐츠 개발

추후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사회ㆍ경제적 영향평가/변화예측 및 국가 정책에 대한 파급효과 분석을 위해 본 연구 결과인 온실가

 

[출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