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고강도, 내열성, 단열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건축용 내장재,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 재료, 고온을 다루는 철강산업 등에서 내열재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석면은 미세한 섬유형태를 지니고 있어 공기 중에서 오래 체류하고, 공기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면서 생체의 호흡기에 흡입되어 폐암 등 불치의 작업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lasma pilot plant를 이용하여 석면함유폐기물을 열 분해 용융처리하여 석면을 slag화하여 재이용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석면은 주성분이 MgO-SiO2-H2O계로 이루어져 있고, 용융온도가 1,700℃ 이상이 되므로 직접 열로 용융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소각재와 혼합하여 용융온도를 1,400℃까지 내려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실험설비는 250kg/hr의 처리용량을 가진 pilot plant를 이용하였고, 처리 설비에 대한 설계보완 등을 통하여 scale up에 의한 최적 system을 설계하였다.
석면 외에 석면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암면과 유리면에 대해서도 용융에 대한 주요 핵심기술이 확보되었으며, 특히 용융시 slag의 성분 조성을 최적화함으로써 slag 의 연속배출, slag pool의 설계 등에 대한 설계 요소기술도 확보되었다.

 

 

[원문 파일첨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