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문화생활 및 하수도 보급률의 향상으로 하수량이 증가됨에 따라 하수슬러지 발생량도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수슬러지는 현재 육상매립, 해양투기, 재활용 등으로 처리가 되어지는데, 이 중 대부분은 해양투기를 통하여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2011년도 해양투기 예고로 인하여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본 기술은 슬러지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목표로 기존 건설된 혐기성 소화조를 개선한 기계식 농축기, 기계식 교반기, 후오존 가용화설비를 하나로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본 기술에 적용된 슬러지는 분뇨연계 활성슬러지 공법의 하수처리장으로 잉여슬러지와 생슬러지를 혼합한 형태의 슬러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혐기성 소화조 대상의 전문 기계식 농축기는 유입슬러지의 농도에 크게 관계 없이 평균 TS 6~8%로 꾸준히 농축이 되었으며, 후오존 가용화설비는 SCOD/TCOD가 유입이 0.06에서 가용화 후 0.18로 약 66%정도 가용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기계식 교반에 의하여 기존 사공간 약 20%이상을 5%미만으로 줄였으며, 기존 구조물에서 교반강도를 견디게 하기 위하야 Truss Support를 설치하였다.

 

이에 따라 혐기성 소화조의 가스발생량은 기존(중온 2단 혐기성 소화조) 평균 160 Nm3/일에서 개선 후 350~450 Nm3/일, 혐기성 소화효율은 기존 35%에서 60~65%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앞으로 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혐기성소화조의 낮은 효율을 Up Grade 하기위하여 신설로 건설하지 않고, 개량하여 효율 개선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며, 국내의 혐기성 소화조의 이용으로 슬러지의 감량화 및 에너지화기술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파일첨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