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사단법인환경마크협회(책임연구자: 김만영)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물 사랑 실천선언 이행실적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입니다.

 

 

1. 연구 목적

「물 사랑 실천선언」의 제정ㆍ발표는 수돗물 가격현실화, 노후 수도관 교체, 절수기 설치 확대, 물 절약 홍보확대나 물 절약 대책 공론화 등의 성과와 같은 일련의 물 절약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한다.
「물 사랑 실천선언」이란 2000년 3월 22일 제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정부 및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ㆍ기업ㆍ정부 및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의 물 절약 실천요령 17개항을 제정ㆍ발표한 것으로, 정부의 물 절약 종합대책 중 물 절약 범국민 운동 추진을 확산ㆍ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동 선언은 국민들의 물 절약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켜 국민들의 자발적인 물 사랑 실천을 확산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외식 전환 유도 및 물 절약 실천의 생활화 함께 정부는 물 절약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 사랑 실천선언」이 발효된 지 1년을 넘기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바로 정부의 물 절약 목표 달성을 위해 「물 사랑 실천선언」 이후의 실천 주체별 물 절약 실태 및 의식변화 정도를 점검해 보고, 평가를 통해 물 절약 실천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잇다.

2. 「물 사랑 실천선언」 관련 해외사레 연구

각국의 물 절약 정책은 실정에 맞은 현실적 물 절약 지침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지침은 정책과 맞물려 현실에 반영되고 있다.
이와 같이 물 사정이나 물 소비패턴에 따라 적절하게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물 절약 정책 및 제도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각 국의 물 절약 정책 내용을 정리 요약하면 다음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3. 가정의 「물 사랑 실천선언」실태 분석

가정에 대한 「물 사랑 실천선언」 이행실적을평가하기 위해 전구그이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물 사랑 실천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설문 방식은 전국을 5개 광역시 및 수도권 등 6개 권역으로구분하여 다단계비례층화에 의한 표본추출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고정화된 설문지 방식에 의해 1대1 개별면접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전국 5대 광역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가정주부로 하였으며, 유효표본 1,500개를 대상으로 통계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본은 95% 신뢰수준 하에서 ±2.5%의 표본오차를 갖는다.
조사 결과는 ①정부의 물 절약 대책에 대한 인식, ②물 절약 관련 인식도, ③물 절약 홍보물에 대한 인식도, ④가정 내 물 사용에 대한 일반정 형태, ⑤물 절약 실천현황, ⑥물 절약 교육의 필요성 등으로 구분해 정리하였다.
① 물 절약 대책에 대한 인식

최근 정부의 물 절약 대책에 대한 응답자들의 물 절약 실천의지 정도를 묻는 설문에서 전체의 49.7%는 '동참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으며, 17.8%는 '적극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전체의 67.5%가 정부의 물 종합대책 실천에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정부의 물 종합대책 및 실천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실천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24.4%였는데, 이는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소극적인 소비자가 4명중 1명 꼴로 존재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어 실천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정부의 물 절약 대책에 대한 동참 의지는 있으나 실천 방법을 모르는 경우로, 이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교육ㆍ홍보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표> 물 절약 대책에 대한 실천 의지

② 물 절약에 관한 인식도

물 절약 전반에 대한 생각으로 우선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많고 물이 풍부하다'는 견해에 대해 58.4%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을 보였으며, 14.6%가 그렇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가 물이 풍부하다는 잘못된 견해를 지니는 경우 물 절약에 있어 중요한 무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이 개별적 특성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문제로 귀결되고 있어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홍보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을 ㅏㄶ이 사용한다'에 대해서는 전체의 85.05가 그렇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7.2%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을 보였지만, 물 절약을 위해수도요금 인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34.5%, 반대 39.9%로 찬반이 대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으로 가계에 도움이 되어야만 물을 아낄 것이다'라는 견해에 대해 응답자의 48.9%가 긍정하여 물 절약을 위한 수도요금 인상의 효과가 상당히 클 것임을 추저하게 한다.
반면, 30.0%는 이를 부정하는 응답결과를 보여 물 절약의 경제적 이익을 넘어 규범적으로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함을 인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물 절약 고나련 4개 문향에 대한 의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V을 많이 사용한다'를 제외하고는 인구학적 특성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물 절약에 대한 전반적 인식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응답자의 68.6%는 '나 혼자만이라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47.1%는 '정부의 물 절약 홍보내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물 절약 실천에 대해 '물 절ㄹ약 실천방법을 5가지 이상 알고 있다'는 견해에 대해 39.4%는 긍정을, 29.9%는 부정하고 있으며, '절수형 제품으로 찾아서 구입한다'의 경우는 긍정 39.4%, 부정 31.8%를 나타내었다.
응답자들의 물 절약 실천방법에 대한 인지도 또는 절수형 제품에 대한 관심도 등이 비교적 높은 것을 의미하며 '물 절약 교육이 있다면 받을 것이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찬성 31.2%, 반대 30.9%로 찬반의 응답비율을 보였다.
'물 사용량을 다른 집과 비교해 본다'의 경우는 긍정 29.4%, 부정 48.9%로 물 절약을 위해 물 사용량을 다른 집과 비교해 보는 것에 대다수 응답자들의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물 절약 교육에 대해서는 찬반이 대립되고 있으며, 물 절약을 위해 물 사용량을 다른 집과 비교해 보는 것에 대한 행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조사되었다.
<표> 물 절약 실천 관련 인식도

③물 절약 홍보물에 대한 인식도

최근 물 절약 광고 또는 홍보물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전체 응답자의 84.9%가 물 절약 광고 또는 홍보물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물 절약 관련 광고 또는 홍보물에 대한 접촉 경험은 인구 통계적 특성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연령, 학력, 소득, 주택유형, 가구 구성 등에 따라 접촉 경험정도에 차이를 보였다.
<표> 물 절약 홍보물 접촉 경험

<이하생략>

 

[출처= 행정안전부 프리즘(www.pris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