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기업] ㈜에싸의 ‘3방향 스크린’·‘물질분리장치’·‘에싸 스크린’·‘ESSA 공법’, 하수 및 오·폐수 처리 분야 선도

‘3방향 스크린(3-WAY SCREEN)’, 끼임현상 없고 미세협잡물 95% 이상 제거 가능…최첨단 스크린

‘물질분리장치’, 이물질 탈리·응집제 사용 없이 여과하는 세계최초 친환경 여과기

‘에싸 스크린(ESSA-SCREEN)’, 안정적 처리 유량 및 내구성 확보…최근 ‘재난안전 신기술’ 획득

 하수 인프라는 영국 의학계에서 인류의 수명을 연장한 발명 1위로 선정했을 만큼 공공보건 측면에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코로나19’ 등 전염병 예방 대책으로 하수기반 역학(Wastewater-Based Epidemiology, WBE)이 떠오르고 있어 하수처리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장은 사용된 물이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 인공계 물순환의 마지막 관문으로, 하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수질오염으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 생태계 파괴 등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하수처리장은 협잡물 처리, 시설 노후화, 유입 수질 농도 증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처리장은 2030년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입 수질 농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방류수 배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하수처리 공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하수처리장은 물티슈나 머리카락, 이물질 등 협잡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협잡물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하수처리장의 시설 개선 및 현대화가 불가피하다.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하수 및 오·폐수처리 분야 선도기업인 ㈜에싸(www.essa.co.kr·대표이사 겸 CEO 윤영내)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독자적 우수한 수처리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에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으로 건설업·환경업 기술을 보유, 수많은 환경 특허를 등록했으며, 건축·토목 엔지니어링업 7종과 환경업의 실시설계와 기계장치 설치 및 시운전, 시공 후 유지관리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한 팔방미인 기업이다. 

㈜에싸는 특히, △조목, 세목, 미세목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획기적인 스크린인 ‘3방향 스크린(3-WAY SCREEN)’ 장치 △여과포를 사용하여 유입수 중의 이물질(SS)을 분리하여 물 밖으로 이송하는 신개념 여과인 ‘물질분리장치’ △기존 로터리 방식 제진기의 한계를 극복한 에스컬레이터 방식의 제진기인 ‘에싸 스크린(ESSA-SCREEN)’ △하·폐수 고도처리 최적화 공법인 ‘ESSA 공법’ △시설 개선이 필요없는 하수슬러지 처리 장치인 ‘슬러지 프레소(Sludge Presso)’ △하수처리 탈인조 △강화된 선박 오수처리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개발된 MED(Marine Equipment Directive, 유럽해양장비 지침) 인증 통과 제품인 ‘선박 오수처리시설’ 등 하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주시 천북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싸 공장 전경.

3방향 유체 흐름 형성하는 획기적 스크린 개발

㈜에싸의 ‘3방향 스크린(3-WAY SCREEN)’은 하·폐수처리장 및 배수펌프장 등 유체 속의 협잡물을 걸러내는 새로운 타입의 스크린(제진기)으로, 유체가 들어와 후면 가림벽에 막혀 측면으로 빠지는 구조로 3방향(전방·하부·후방)으로 다공판을 통과해 협잡물을 걸러내는 방식의 제품이다. 

 

㈜에싸의 ‘3방향 스크린’은 ‘특허 제 1648938호’로 51개국에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9개국에서 국제특허를 등록했다.   

‘3방향 스크린’은 기존 스크린의 △협잡물 절단·손상하는 구조 △고장 발생의 원인이 되는 끼임 현상 △잦은 레이크 파손 발생 △후면으로 협잡물 유실 △고가의 제작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수리 및 교체 과정 △수리 및 교체 시 물을 빼야 하는 특징 △미세 협잡물(머리카락 등) 통과로 인한 공정 부하 발생 등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에싸의 ‘3방향 스크린(3-WAY SCREEN)’은 하·폐수처리장 및 배수펌프장 등 유체 속의 협잡물을 걸러내는 새로운 타입의 스크린(제진기)으로, 유체가 들어와 후면 가림벽에 막혀 측면으로 빠지는 구조로 3방향(전방·하부·후방)으로 다공판을 통과해 협잡물을 걸러내는 방식의 제품이다. 사진은 경주에코물센터(왼쪽)와 강릉하수처리장(오른쪽)에 설치된 ‘3방향 스크린’.

 

기존 타 스크린 한계점 극복해 95% 협잡물 제거 

타 스크린의 대표적인 종류는 △바 스크린 △드럼 스크린 △스텝 스크린 등이 있다. 바 스크린은 협잡물을 절단하는 구조로 협잡물이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 또, 협잡물이 끼이면 장치가 고장날 우려도 있다. 교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도 있다. 또한 드럼 스크린은 협잡물이 회전하면서 분쇄되며, 이송 설비(펌프)를 따로 필요로 한다. 세척 기능이 필요하며, 제작 및 설치비가 고가라는 단점도 있다. 스텝 스크린은 미세 협잡물(머리카락)제거에 한계가 있으며, 끼임이 발생한다. 게다가 소요되는 동력이 과다하고, 제작 및 설치비가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기존 스크린과 달리 ‘3방향 스크린’은 협잡물이 절단되거나 손상되지 않으며, △끼임 현상 △레이크 파손 요인 △후면 유출방지판으로 협잡물 유실되는 현상이 없다. 또한, 제작비가 기존의 스텝 스크린보다 저렴하며, 수리 및 교체 시간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수리 및 교체 시 물을 빼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도 갖췄다. 아울러, 미세 협잡물(머리카락 등)은 약 95% 이상 제거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스크린 방향이 3방향(전방·하부·후방)으로 유체흐름이 형성되어 기존의 타 스크린보다 여과 면적을 증가시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 획기적이다. △인양 모터부 △브러쉬 모터 및 탈리부 △측면 배수구 △다공판 및 레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후면 유출방지판은 타 스크린 대비 표면적이 2.5배 크다. 

 

협잡물 이송 및 탈리 면에서 차별화 장점

‘3방향 스크린’은 △협잡물 이송방식 △브러쉬 협잡물 탈리(脫離) △다공판 부분에서 특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협잡물 이송은 에스컬레이터식으로 된 일체형 스크린을 사용해 협잡물의 절단 및 유실 없이 원형 그대로 이송·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막힘이나 끼임 현상이 없어 수로의 월류 발생이 없다. 

협잡물 탈리 용도의 브러쉬는 1차적으로 중량의 법칙에 따라 중량물이 자동 낙하된 후 다공판에 붙어있는 미세 협잡물(머리카락, 유분 등)을 원형 그대로 탈리해 완벽히 제거한다. 머리카락, 씨앗 등 연약한 섬유질 물질은 절단하지 않고 제거가 가능하며, 유분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공판은 조목·세목·미세목 중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스크린 다공판의 홀 크기를 하·폐수 성상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다공판은 경첩방식 구조로 고장·파손 시 부분교체가 가능해 수리비용 절감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40여 개 시·군 65개소 달하는 시설서 시공실적 올려

‘3방향 스크린’의 기술우수성은 △성능개선 효과 △경제성 △수재해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및 친환경성 3가지 부문에서 나타난다. 스크린은 타사 스크린보다 넓은 다공판의 여과면적을 활용해 다량의 협잡물을 일시에 제거가 가능해 성능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전처리 협잡물의 제거효과가 뛰어나 후처리 공정 중 펌프의 막힘 현상 및 고정률을 줄이고 후처리 오염 부하량을 경감시켜 △약품비 △전력비 △슬러지 처리비 등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아울러, 다공판의 막힘이 없어 배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시켜 물로 인한 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2차 오염 발생을 방지해 수재해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및 친환경성 부문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폐수 처리장 시장 △축산 농장 시장 △어패류 가공 공장 △섬유공장 △산업용 현장 △기존 노후 스크린 시장 △배수 펌프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3방향 스크린은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을 포함한 40여 개 시·군의 65개소에 달하는 시설에서 시공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13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개최된 ‘2021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전시회에서 ㈜에싸 전시부스를 방문한 한정애 전 환경부 장관(왼쪽) 및 2021년 9월 22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 연찬회’ 전시회에서 ㈜에싸 전시부스를 방문한 유제철 환경부 차관(오른쪽)에게 윤영내 대표이사가 ‘3방향 스크린(3-WAY SCREEN)’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친환경 신개념 여과기 ‘물질분리장치’ 개발

㈜에싸는 물 속 미세 부유물질(SS)을 분리해 물 밖으로 이송하는 여과기인 ‘물질분리장치’를 개발, 하수처리장 내 가압부상조 및 농축조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어 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여과단계의 전처리 장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에싸는 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을 제고시킬 친환경 신개념 여과기인 ‘물질분리장치’를 개발했다. ‘물질분리장치’란 물 속 미세 부유물질(SS)을 분리해 물 밖으로 이송하는 여과기로, 하수처리장 내 가압부상조 및 농축조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여과단계의 전처리 장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응집제 등 화학약품 사용 없이 기존 여과기 및 전처리 공정보다 더 높은 처리 효율을 나타내고 역세수 사용량이 적어 주목받는 친환경 기술이다. 또 기존 설비 대비 저전력 동력 및 설치 면적 절감으로 탁월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싸의 ‘물질분리장치’는 2020년 특허를 출원, 등록(특허 제 10-2160894호)을 마쳤다. 

원통 여과포·물 밖 탈리로 여과 및 역세효율 최대화

‘물질분리장치’의 구조 및 작동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구동부는 간단한 구조로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장치 상부에 감속기 일체형 전동기를 부착해 콤팩트한 구조로 소비전력을 낮췄다. 여과 및 이송부는 여과와 동시에 이물질을 수면 밖 상부로 이송시키는 구조로, 특히 원통형으로 여과포를 개발해 여과 면적을 넓혀 여과 효율을 높였다. 

원통형의 여과포를 통과한 원수는 후공정으로 이송되며, 여과포에 걸러진 이물질은 상부로 이동해 물 밖에서 탈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여과면 반대쪽에서 역세척하게 돼 타사 여과기 대비 10분의 1가량의 역세수 사용으로 역세 효율을 최대화하며 사용량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척된 여과포는 지속적으로 재공급돼 여과 효율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여과포는 1㎛〜1천700㎛까지 다양한 스펙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 또한 넓다. 

또한 여과 시 가교현상이 발생해 여과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가교현상이란 여과망에 이물질이 걸려 본래의 공극보다 더 조밀한 망을 형성하는 현상을 뜻한다. 여과포가 처음 진입하는 순간 여과포의 공극만큼의 여과능력을 가지며 여과포가 수면위로 이동하며 여과효율이 점차 상승하게 되고, 수면 위로 올라오는 시점에 최대 효율을 발휘하게 된다. 

 

설치비용·면적 절감 및 처리효율 극대화

‘물질분리장치’는 기존 처리 시설 대비 설치 및 운영 부분 모두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설치비는 기존 설비 대비 60% 낮으며, 오염부화 저하로 후공정의 유지관리비 및 필요면적도 감소시킬 수 있다. 침전지 및 가압부상조를 대체할 경우 기존 침전지 대비 10분의 1, 기존 가압부상조 대비 5분의 1의 설치면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응집제를 사용하지 않고 처리가 가능해 환경 친화적이며, 분리막의 수명 또한 연장시킬 수 있는 등 다방면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물질분리장치’는 높은 처리 효율로 기존 시설 대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및 총부유고형물(T-SS) 제거 효율이 높다. ‘물질분리장치’는 기존 1차 침전지의 BOD 제거율보다 10% 더 높은 40%의 제거율을 나타내고, T-SS 제거율의 경우 10% 더 높은 65%의 처리 효율을 나타낸다. 또한 가압부상조 및 농축기를 대체해 사용할 시 5만㎎/L〜6만㎎/L의 농축슬러지가 발생하며, 농축된 반송슬러지를 폭기조로 반송할 경우 여유면적 확보 및 처리장 처리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하수처리장·폐수처리시설·가압부상조 적용 가능

특히, ‘물질분리장치’는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산업폐수 처리시설, 가압부상조 대체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물질분리장치’를 하수처리장에 적용하면 유입수 및 처리수를 응집제 투입 없이 처리할 수 있고, 전처리 장치로 사용할 경우 전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반송슬러지 농축시설과 스크린 설비 이후 미세 협잡물 제거 처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폐수 처리시설에 적용할 경우 제지공장, 수산 양식, 도축장, 식품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여과 시 사용될 수 있다. 가압부상조를 대체해 사용할 경우, 체류시간을 최소화해 설치면적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응집제 사용 없이 미세 부유물질 제거할 수 있다.

폐수 위탁처리업체인 오성산업 및 세하제지 폐수처리장과 경주시 건천하수처리장 슬러지 농축조에 설치된 ‘물질분리장치’(왼쪽부터).

 

기존 제진기 한계 극복한 ‘에싸 스크린’ 개발

한편, ㈜에싸는 최근 기존 로터리 방식 제진기의 한계를 극복한 에스컬레이터 방식의 제진기인 ‘에싸 스크린(ESSA-SCREEN)’을 개발, 지난 1월 5일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 받았다. 기존 로터리 방식의 제진기는 스크린 구조물은 고정된 채 레이크가 단독적으로 순환 구동하며 스크린 표면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협잡물을 인양하기 때문에 댐 현상과 목메임 현상이 발생한다.

댐 현상과 목메임 현상은 로터리 방식 제진기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댐 현상은 이물질이 스크린 표면을 덮고 댐을 형성해 유체의 흐름을 방해하는 현상으로 처리유량이 저하되고 펌프실의 수위 또한 저하된다. 또 스크린과 레이크 사이에 이물질이 끼임으로 제진기에 높은 부하가 발생하는 목메임 현상으로 기계가 정지되면서 기계고장으로 이어진다.

반면, ㈜에싸가 개발한 ‘에싸 스크린’은 스크린과 레이크가 함께 붙어 동시에 회전 구동하는 에스컬레이터 방식을 적용해 목메임 현상과 댐 현상을 해결했다. ‘에싸 스크린’은 연속제거를 통해 높은 협잡물 제거율과 통과 유량을 확보해 댐 현상을 해소했다. 또한 레이크와 스크린의 순환구동을 통해 목메임 현상을 해소해 로터리 방식 제진기의 고장요인을 최소화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원활한 가동이 가능하다. 

또한 ‘에싸 스크린’은 톱니형태의 플레이트를 격자형태로 결합해 구조적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수로 규격 4m×6m인 대형 제진기 제작도 가능하며, 대형 제진기 제작 시 2계열 설계를 적용해 스크린 강도를 확보했다. 아울러 ‘에싸 스크린’은 협잡물 탈리가 원활한 형태의 플레이트로 구성돼 별도의 추가동력 없이 자체 하중으로 이물질 탈리가 가능하며, 유지보수 또한 간편하다.

 

 

협잡물 제거능력 기존 제진기 대비 2.5배 이상

㈜에싸는 개발한 ‘에싸 스크린’의 협잡물 수거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로터리 방식 제진기와 ‘에싸 스크린’의 협잡물 제거능력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500g의 협잡물을 한 번에 투입한 후 동일한 시간동안 수거된 협잡물의 무게를 측정하는 일시투입 방법에서는 에싸 스크린은 협잡물 500g을 모두 수거한 반면, 로터리 방식 제진기는 200g 밖에 수집하지 못했다. 

또한 200g의 협잡물을 5회 투입 후 동일한 시간동안 수거된 협잡물 무게를 측정한 연속투입 방법에서는 ‘에싸 스크린’은 1회 170g, 2회 300g, 3회 570g, 4회 790g, 5회 990g으로 협잡물 제거율 99%를 보인 반면, 기존 로터리 방식 제진기는 1회 20g, 2회 80g, 3회 130g, 4회 180g, 5회 320g를 수거해 32%의 협잡물 제거율을 보였다.

테스트 결과, 에싸 스크린이 제거한 협잡물의 양은 기존 로터리 방식 제진기 대비 2.5배 이상으로 측정되고, 높은 협잡물 제거율을 보여 ‘에싸 스크린’의 안정적 처리유량 확보 능력과 집중호우 등 폭우 상황 발생 시 안정적 대처가 가능한 뛰어난 대처능력을 입증했다.

㈜에싸는 최근 기존 로터리 방식 제진기의 한계를 극복한 에스컬레이터 방식의 제진기인 ‘에싸 스크린(ESSA-SCREEN)’을 개발했다. 이 제진기는 스크린과 레이크가 함께 붙어 동시에 회전 구동하는 에스컬레이터 방식을 적용해 목메임 현상과 댐 현상을 해결했다. 

 

‘ESSA 공법’, 전국 80여개 하·페수처리장에 설치 운영

㈜에싸가 개발한 ‘ESSA 공법’은 A2O 공법(A/O 공법을 개량하여 질소 및 인을 제거하기 위한 공법)과 SBR(연속회분식 반응조) 공법의 장점을 결합한 간헐 월류식 내장형 탈인조 및 수위연동식 준회분식 반응조를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 최적화 공법이다. 즉, 연속 유입 원수를 인(P) 방출조(혐기조) 내 미생물과 혼합하여 준회분식 반응조(생물반응조) 순서로 유기물 및 질소(N)·인을 처리하는 고도처리 공법이다. 

‘ESSA 공법’은 특히, 연속 유입된 하수가 고농도 혐기성 슬러지층 하부를 통해 상향류 균등분배 및 간헐교반, 간헐월류 방식으로 운전해 충격부하 및 악취발생을 저감시킨다. 또한 디켄더 수위 연동식 준 회분식 반응조로 독보적인 디켄더(Decanter)를 운영할 수 있고, 교번 운전으로 탁월한 수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SSA 공법’은 경주시 화천하수처리장(6천㎥/일), 서산시 테크노밸리 하·폐수처리시설(3천㎥/일), 울산 KCC 일반산업단지 하·폐수처리시설(1천100㎥/일) 감포해양관광단지(1천㎥/일), 진주시 진생하수처리장(900㎥/일), 김해시 한림하수처리장(700㎥/일), 재동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400㎥/일), 평창군 삼양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300㎥/일), 고성군 배봉리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시설 등 전국 80여 개 하·폐수처리장에 설치되어 있다.

 

 

간헐 월류식 내장형 탈인조 및 수위연동식 준회분식 반응조를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 최적화 공법인 ‘ESSA 공법’은 울산 KCC 일반산업단지 하·폐수처리시설(1천100㎥/일) 등 전국 80여 개 하·폐수처리장에 설치되었다.

‘슬러지 프레소’, 슬러지 발생량 획기적으로 감량

㈜에싸의 ‘슬러지 프레소(Sludge Presso)’는 기존 하·폐수 폐슬러지 농축방법을 혁신적 기술로 개선하여 슬러지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량화함으로써 슬러지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고, 슬러지 내 인의 재방출을 방지하여 질소와 인을 추가 제거함으로써 주 처리시설의 효율을 극대화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폐슬러지의 농축 효율을 70〜75% 달성하여 슬러지 운반비 및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무인 전자동 시스템으로 유지관리에 용이하다. 또 콤팩트(Compact)하고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하루 10㎥의 폐슬러지 처리 시 약 1㎾ 이하의 전력이 소모되어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다. 따라서 ㈜에싸의 ‘슬러지 프레소(Sludge Presso)’는 △기존 하·폐수 처리시설의 개보수 및 효율 개선 시 △신규 하·폐수 처리시설 신·증설 시 △각종 슬러지 저감 시설(단독 설치 가능) 등에 적용할 수 있다.

 

2021년 환경부·중기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

㈜에싸는 이와 같은 친환경 수처리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하여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및 검증(2010년)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2011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기업부설연구소 인증(2014년) △ISO9001 및 ISO14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2013년) △‘3방향 스크린(3-WAY SCREEN)’·‘에싸 스크린’,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2019년) 등 각종 우수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와 같은 우수기술 개발로 인해 △환경부·중소기업벤처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2021년) △경상북도 물산업선도기업(2016년) △특허청·경상북도 ‘특허스타기업’(2010년) 등으로 선정 및 지정되었다.

㈜에싸의 윤영내 대표이사는 “1993년 창립이래 수처리 분야의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한 걸음 걸어가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한 결과, 세계 최고의 초고도 BNR(생물학적 영양분 제거) 기술인 신개념의 ‘에싸(ESSA) 공법’을 성공하게 되었다”라면서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거듭했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열정적인 도전과 ‘준비하자’는 사훈을 바탕으로 변화로 준비하고 나눔으로 함께 즐기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에싸의 미래 기술력은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내 사장은 특히 “환경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며 가족으로, 미래에는 깨끗한 자연환경이 곧 그 나라의 경쟁력으로 이제는 후손 대대로의 번영을 위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라면서 “㈜에싸가 앞장서 실현하기 위해 계속 연구에 노력하여 인재중심 경영의 환경전문 수처리 기업로서의 다양한 콘텐츠와 완벽한 시스템 및 마음경영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눔과 겸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수 차장]

 

[문의 = 054-741-2188 / 이메일 : essa2188@daum.net]

[『워터저널』 2023년 2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