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 상승 및 인구 증가로 물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물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물, 하천·호수 등 쾌적한 물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향후 물인프라에 대한 투자 및 물관리 개선이 필요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 하·폐수의 약 절반이 처리되지 않은 채 하천과 호수, 바다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물위기는 생활하수, 산업폐수, 농업폐수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하·폐수의 화학물질과 과도한 영양분은 토양과 해양 생태계를 저하시켜 식량 안보를 위협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자원의 오염원 비중은 생활하수 58.3%, 산업폐수 41.2%, 축산폐수 0.5% 순으로, 하·폐수 처리기술 고도화를 통한 오염원 차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는 2019년 ‘폐수 유기물질 관리 지표 전환’, 2020년 ‘폐수처리업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폐수처리 관리 기준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수처리 공정에 최적의 고액 분리 해결책 제시로 수질환경 개선
이러한 가운데, 국내 우수 필터프레스 생산업체인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대표이사 김성수·www.tae-young.com)은 2020년 ‘탈수인자 자동제어가 가능한 유입부하 감응형 필터프레스 탈수기’를 개발해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2천 건 이상의 산업용 고액 분리 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 및 수처리 공정에 최적의 고액 분리 해결책을 제시해 수질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국내 대표 환경전문기업이다.
필터프레스 탈수기 제품사진.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고액 분리 분야의 중추설비인 필터프레스(Filter Press) 생산업체로, 1980년 창사이래 R&D 중심 기업 경영으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자하고, 고객 만족과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누적된 역량을 활용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액 분리 설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액 분리 탈수장치인 필터프레스(Filter Press) △용이한 공정관리 및 동력비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라인 응집시스템(Inline-Flocculating System) △슬러지 공정 진행 시 막 손상 방지를 위한 여과판(Filter Plates) △필터프레스의 주요 소모품인 여과포(Filter Cloths) 등으로 고액 분리 설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본사 전경.
100회당 슬러지 처리 900분 감소·처리량 470㎥ 향상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하·폐수 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외부 압력으로 여과 및 탈수 처리해 적정 함수율을 가진 케이크(고형물) 상태로 형성하고, 이를 여과액과 분리해 배출하는 후처리 설비다.
기존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공정별 설정 시간을 입력해 탈수 상태와 관계없이 설정한 시간에 도달해야 다음 공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탈수효율 변수로 인한 슬러지 처리량 및 탈수 케이크의 함수율 변화를 통제할 수 없어 공정효율이 낮다. 또한, 해당 공정의 최대 압입량과 목표 함수율에 도달하더라도 설정 시간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소모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계측기를 이용해 실시간 함수율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는 적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의 연산을 통해 실질적인 원가 상승 없이 필터프레스 탈수기의 공정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함수율 저감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함수율 모니터링을 통한 탈수 케이크의 함수율 저감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계측기를 통해 계절·지역별 유입 슬러지의 성상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어느 상황에서나 안정적인 함수율을 가진 케이크를 생산하는 자동 감응형 필터프레스 탈수제어기술을 개발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탈수인자 자동제어가 가능한 유입부하 감응형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함수율 모니터링을 통해 탈수 완료시점을 자동으로 인지해 여과 효율을 최적화한 제품으로, 탈수 케이크의 함수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기기의 고장이나 성능 저하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오차범위 1% 내외로 정확한 함수율을 연산할 수 있다.
또한, 탈수조건 자동 설정을 통해 동일 처리량 대비 압입·압착 등 처리 시간을 감소시켜 동력 비용을 절감했으며, 동일 처리시간 대비 처리량을 대폭 증대해 탈수효율을 향상시켰다. 특히, 탈수효율이 증가함에 따라 연간 1억3천400만 원의 동력비용을 절감했고, 연간 케이크 처리비용 절감률 2.8%를 달성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여과 장치 및 이를 이용한 함수율 모니터링 방법’은 2018년 특허 출원, 등록(특허 제10-1916388호)을 마쳤다.
아울러, ‘탈수인자 자동제어가 가능한 유입부하 감응형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100회당 슬러지 처리시간을 900분 감소시키고, 처리량을 470㎥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실증화 테스트를 거쳐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지정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서를 취득했다. 또한, 본 성능인증서로 우선구매제도를 이용한 수의계약을 통해 2022년 ‘필터프레스 탈수기 제작 구매설치’ 계약을 체결해 납품을 완료했다.
이물질 진입 시 여과 공정제어 즉시 실행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상황에 따라 이물질 유입에 노출된 환경에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 필터프레스 탈수기에는 외부로부터 이물질 진입을 차단하거나 이물질 진입에 따른 대응 동작 기능이 없고 1회 탈수주기가 장시간 동안 이뤄진다. 이물질 진입 시 여과 공정이 지속되면 후속 탈수 과정에 영향을 미쳐 전체 탈수주기의 공정 효율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러지 여과 시스템(특허 제10-1916387호, 2018년 11월 등록)’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면(面) 형태의 감지 구간 설정에 따라 외부 이물질 진입 여부를 판단하고, 즉각적인 여과 공정 제어를 실행해 후속 탈수 과정에 공정 효율을 저하시킬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이물질 제거 후 여과 공정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정 효율을 향상시켰다.
‘슬러지 여과 시스템’은 크게 △슬러지 탱크 △응집 형성 유닛 △여과 유닛 △제어부 △이물질 감지부로 구성된다. 이물질 감지부는 외부로부터 여과 유닛 내부에 이물질 진입 여부를 감지하며, 여과 유닛을 둘러싸는 소정 영역에 면 형태의 감지 구간을 설정해 상기 구간에 이물질 진입을 판단한다. 감지 구간에 이물질이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면 제어부에서 여과 공정을 중단함으로써 외부 유입 이물질에 대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탈수 과정에 지속적인 공정 효율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이물질 제거 후 여과 공정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물질로부터 필터프레스 탈수기를 보호할 수 있는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만의 혁신기술이다.
압착탈수 공정 추가 구성으로 여과효율 향상
필터프레스는 산업용 고액 분리 장치의 대표 설비로, 생산 및 수처리 공정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고효율 고액 분리 장치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고액 분리 장치 가운데 배출 케이크 함수율 저감 능력이 우수한 ‘멤브레인 필터프레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 필터프레스는 기계장치를 이용한 가압식 탈수여과로 작동되며, 슬러지 형태의 피탈수물을 펌프로 가압해 탈수한다. 필터프레스에 장착된 다수의 여과판은 유압실린더로 결합되고 판과 판 사이 여실을 형성한다. 이후 슬러지는 펌프에 의해 여실내부로 주입돼 5〜6bar로 가압되며, 여과판 표면에 장착된 여과포가 필터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여과된 여액은 여과판 표면의 돌기로부터 형성된 배수로를 따라 외부로 배출된다.
멤브레인(Membrane) 필터프레스는 보다 높은 여과 효율과 공정시간 단축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다. 챔버형 여과판만 장착하는 일반 필터프레스와 달리 멤브레인 필터프레스에는 챔버형 여과판과 멤브레인 여과판이 조합돼 장착되며, 가압 탈수 후 압착 탈수 공정이 추가로 구성된다.
이때 압착 탈수란, 멤브레인 여과판 내부로 7〜15bar의 공기나 물을 주입해 멤브레인 여과판의 판막을 부풀리고, 여실내부의 슬러지를 보다 높은 압력으로 한 번 더 압착해 탈수하는 공정이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멤브레인형 고압 필터프레스 탈수공정에서 내구성이 우수한 멤브레인 하프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을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수행한 바 있다.
최저 함수율·높은 탈수효율로 설비수명 길어
탈수설비는 크게 벨트프레스(Belt Press), 스크류프레스(Screw Press), 데칸터(Decanter), 필터프레스(Filter Press)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벨트프레스는 구동롤러의 압축력을 이용한 탈수기술로 보급율이 높은 반면, 악취 및 습기 발생이 많고 케이크 함수율이 약 85%로 비교적 높다.
폐쇄형 구조로 이뤄진 스크류프레스와 데칸터는 구성기기가 간단한 반면, 케이크 함수율이 각각 약 84%, 82%로 높다. 특히, 스크류프레스는 스크류 회전에 따른 마모로 정기적인 보수가 필요하며, 데칸터 역시 고속회전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정기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필터프레스는 가압 및 압착을 활용한 탈수기로, 케이크 함수율 약 65%로 높은 탈수효율을 보장할 뿐 아니라 설비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케이크 회수율 95% 이하인 다른 설비와 달리, 필터프레스는 케이크 회수율 98% 이상을 기록하는 등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하루 슬러지 유입량 100톤을 기준으로 하루 슬러지 케이크 발생량은 데칸터 16.7톤(함수율 82%), 스크류프레스 18.8톤(함수율 84%), 벨트프레스 20톤(함수율 85%) 등 높은 함수율을 보인 반면, 필터프레스의 하루 슬러지 케이크 발생량은 8.6톤(함수율 65%)으로 최저 함수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루 슬러지 케이크 건조 비용은 필터프레스가 38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 데칸터 101만 원, 스크류프레스 118만 원, 벨트프레스 127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대설비 제작·납품 등 전체 기계설비 업무 수행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필터프레스 운전 시 운전자의 조작편의 및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은 필터프레스와 연동되는 모든 부대설비의 제어는 물론 운전상태 모니터링, 여과 공정 구성, 안전에 필요한 조건 설정, 수위 및 유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다양한 산업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소형 필터프레스 탈수기 실험장치를 이용해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적용 현장의 슬러지를 채취해 다양한 탈수조건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탈수조건을 도출하고 탈수 공정뿐 아니라 슬러지의 전후처리를 포함한 슬러지 처리 전반의 운영 조건을 수립해 공급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인라인 응집시스템은 교반 공정의 단축, 연속화 등 공정관리의 용이성, 동력비 절감, 응집 플럭파괴 방지로 인한 여과 효율 증대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독일 클린카우(Klinkau)의 선진제품을 도입해 산업 현장의 운전조건에 적합한 최적의 여과판을 적용하고 있으며,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선진제품을 공급하고자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필터프레스의 주요 소모품인 여과포의 보다 긴 수명을 확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여과포의 물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여과입자의 입도에 따른 정밀한 제품 공급을 위해 입도분석을 통한 최적의 제품을 구성해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슈트, 호퍼, 펌프, 저장탱크, 계측장비 등 필터프레스와 관련된 부대설비의 제작과 납품뿐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기계설비의 공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독일 클린카우(Klinkau)의 선진 제품을 도입해 산업 현장 의 운전조건에 적합한 최적의 여과판을 적용하고 있으며, 필터프레스의 주요 소모품 인 여과포의 긴 수명을 확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여과포의 물성을 분석하고 있다. 사 진은 여과판과 여과포(위) 및 여과판 생산 모습(아래).
성장전략 수립 컨설팅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여과 장치 및 이를 이용한 함수율 모니터링 방법(특허 제10-1916388호, 2018년 11월 등록) △내구성 및 기계적 물성이 향상된 필터프레스용 멤브레인 여과판(특허 제10-2056349호, 2019년 12월 등록) △슬러지 처리 시스템 및 그 처리 방법(특허 제10-2068662호, 2020년 1월 등록) 등 국내 특허 17건 및 중국·일본·대만 등 6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정수장,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각종 생산 및 수처리 공정에 주력 생산품목인 필터프레스 탈수기를 납품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대구광역시 대구염색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대구환경공단 북부사업소 하수처리장, 달성 하수처리장, 문산 정수장, 성서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남양주시 하수처리장, 신천 하수처리장, 영천시 통합정수장, 대전시 월평정수장 등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인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등 다양한 민간 산업 부문에 설치돼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필터프레스 탈수기는 대구광역시 대구염색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대구환경공단 북부사업소 하수처리장, 성서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남양주시 하수처리장, 신천 하수처리장, 영천시 통합정수장, 대전시 월평정수장 등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인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등 다양한 민간 산업 부문에 설치돼 있다. 사진은 대구시에 위치한 대구염색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위), 달성 하수처리장(가운데), 문산 정수장(아래)에 설치돼 있는 모습.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글로벌 고액 분리 선두기업을 목표로, 국제적인 품질환경 경영시스템 기반 업무절차를 구축했으며, 2005년 ISO9001/14001 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및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2013년 법인 전환 이후 80억 원에서 2023년 1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기업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경영 혁신 및 기업 성장을 위해 2020년 성장전략 수립 컨설팅을 수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행정안전부 생산성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탈수공정서 발생하는 악취 차단 기술 개발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주력 생산품목인 필터프레스 탈수기 자체의 기술개발과 더불어 필터프레스 탈수기의 현장 관리자의 의견을 참고해 탈수공정 중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문제를 인식함으로써 악취 유발물질을 분해·제거하고, 필터프레스 탈수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지역스타기업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미생물 탈취제 개발 및 탈취제 공급 시스템, 내부 악취 포집 및 배출 시스템을 개발해 탈수성능을 유지할 뿐 아니라, 현장 작업자의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악취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지난해 11월 2일 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연합회·워터저널이 공동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39회 2023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술 실용화 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경영 혁신 및 기업 성장을 위해 2020년 성장전략 수립 컨설팅을 수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행정안전부 생산성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왼쪽)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2일 ‘제39회 2023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술 실용화 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오른쪽)했다. 사진은 김성수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대표이사의 수상 모습.
이 밖에도 자체적인 품질관리 대신 공인 인증된 외부기관을 활용하고, 품질관련 인증서 취득을 통해 제품의 성능 확인 및 체계적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필터프레스 탈수기의 품질을 인증 받기 위해 2023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발급하는 ‘Q마크 인증’을 취득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2020년 이노 비즈(Inno-Biz), 2021년 벤처기업확인서, 2023년 메인 비즈(Main-Biz) 등을 확보하고,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EPC), 2022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지정, 2023년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을 획득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제품성능 홍보를 위한 국내 민수시장 개척은 물론, 2014년 이라크 RWT TPML1500-70DA(30T) 2대, Intake TPML1500-60DA(30T) 2대, PRODUCED TPML1500-40DA(30T) 2대 및 브라질 CSP TPML1000-20DA(20T) 1대 수주 완료 등 해외 수출을 통한 신규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국내 특허 17건 및 중국·일본·대만 등 6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EPC), 2023년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을 획득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여과 장치 및 이를 이용한 함수율 모니터링 방법’ 특허증,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EPC),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왼쪽부터).
물산업 전문인재 양성 위한 사업 수행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물산업 비즈니스 편의, 산학연 공동 R&D 프로세스 구축 △미래 선도형 핵심 기술 개발 △물분야 전문 인재 발굴 양성 △해외 진출 활성화 프로세스 구축 등을 통해 물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선정, 2022년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 지정 등을 통해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임직원의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신입사원 대상 사회생활 및 인성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후, 설계 및 개발업무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수행하고, 2D 및 3D·CAM 설계 프로그램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통해 신입사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통합물관리 특성화대학원 및 지역인재인력양성사업 등과 협약을 통해 물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실무수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현장실습을 수행한 학생들을 고용해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2020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 지사 500만 원,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500만 원 등 총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고, 2018년 직접 만든 빵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있다.
[인터뷰] 김 성 수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대표이사
“고액 분리 장치 전체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성장 목표”
민간시장 외에도 공공조달 시장 진출 노력…G-PASS기업 인증 활용
국내외 수출상담회·전시회 참가 우수 보유기술 및 제품 홍보에 주력
김성수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 1월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목표는 고액 분리 장치의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고액 분리 장치 전반을 아우르는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 목표는 고액 분리 장치의 전체 생산 구조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고액 분리 장치 전반을 아우르는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김성수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대표이사는 “직접 수출을 통해 현지 대리인 및 파트너사를 구축함으로써 현지 법인 및 합작 투자에서 직접 투자의 순으로 활동 규모와 해외시장의 진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 및 수처리 공정에 고액 분리 기술을 적용해 수질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국내 대표 환경전문기업이다.
국내 우수 필터프레스 생산업체인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1980년 창사이래 R&D 중심 기업 경영으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고액 분리 선두기업을 목표로, 2013년 법인 전환 이후 80억 원에서 2023년 1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기업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 1월 16일 취임 8년 차를 맞은 김 대표이사를 만나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수처리 기술과 성장 전략을 들어봤다.
이날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고액 분리 장치의 전체 구조 통합 위해 노력”
- 경영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내부적인 목표는 직원이 출근할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더 나은 복지를 통해 일에 대한 의미를 만들어주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은 납품 받는 기업이 피해를 입었을 때 반대로 이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라, 기업이 잘 된 만큼 똑같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부상조의 구조를 그리고 있어, 효율적인 장비를 개발해 납품할수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개발하는 제품이 환경에서도 가장 중요한 물관리 분야에 특화돼 있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사회와 환경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부적인 목표는 고액 분리 장치의 전체 생산 구조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고액 분리 장치에는 필터프레스 외에도 다른 유사 제품이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제품만의 차별성을 강화함으로써 고액 분리 장치의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가 좋지 않아 우선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고액 분리 장치 전반을 아우르는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 내부 역량 받쳐줘야…인력 양성에 집중”
- 최근 10년 사이 연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사업을 확장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였습니까?
1980년 설립 후 2013년 법인전환을 통해 표준설계 확립, 제품생산 안정화, 품질개선, R&D 중심의 기업경영 등을 바탕으로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투자에 집중했다. 특히,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 설계 고도화 등을 통해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 매출 80억 원에서 100억 원을 넘기는 게 어려웠다. 8〜10년 전에도 100억 원을 돌파할 기회는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내부 역량이 받쳐주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그 후로 사람을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과거에는 진행할 수 있는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을 나누고, 회사의 역량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일을 걸러냈다. 4〜5년 전부터 내부 역량이 강화되면서 이전에 중단하거나 포기했던 업무를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에는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간·직접 수출로 파트너사 구축…해외 진출 확대”
- 앞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이나 전략이 있다면.
현재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주를 이루고 있는 간접 수출을 확대하고, 직접 수출을 통해 현지 대리인 및 파트너사를 구축함으로써 현지 법인 및 합작 투자에서 직접 투자의 순으로 활동 규모와 해외시장의 진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 대상으로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고사양·고효율 필터프레스 탈수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현지 사정에 맞는 적정 기술 적용 제품을 통해 해당 국가의 기준을 만족하는 효율과 성능을 보장하고, 쉽고 편한 유지운영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ISO, CE마크 및 해외 특허 등을 취득해 해외 판매 자격 조건을 마련하는 등 해외인증서를 취득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조달청 G-PASS기업(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 인증을 활용해 대기업을 통한 민간시장 외에도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수출 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수보유기술 및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성수 대표이사는 영천 공장에서 제작 중인 필터프레스 탈수기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해외시장의 진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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