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덕산정수장은 농축조 및 벨트 프레스, PCF 여과기를 설치, 배출수 처리시설을 개선해 운영관리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배출수 처리시설을 운영하던 중 침전슬러지 과다발생 및 덕산정수장 일조량 부족으로 천일건조상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천일건조상을 일시적인 슬러지 저장 장소로 활용 후 준설차량을 이용하여 매립장에 반출처리했다.

배출수 처리시설 부적정 운영과 침전지의 누적된 슬러지는 슬러지 부패·냄새를 유발했다. 또한 천일건조상 및 회수조는 인제군의 기후 여건에 맞지 않게 설치되어 동절기에 시설지가 결빙되기도 했다.

덕산정수장 실험실에서 발생되는 샘플링수를 방류하던 것을 배출수 처리시설 가동에 필요한 청소수 및 약품 용해, 여과포 세정 등에 사용했다. 배출수 처리시설 미가동 시에는 회수조로 회수하여 착수정으로 재사용 함으로써 매년 2억603만5천200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급속여과지별 탁도계에서 발생되는 샘플링수를 방류하던 것을 배출수 처리시설 가동에 재사용했다.

탈수기 가시에 필요한 응집제 용해장치를 인제군 실정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던 중 약품용해탱크(1톤)의 투입량에 맞는 장치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응집제가 습기에 약하고 잘 풀리지 않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약품용해장치에 열선을 감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약품용해된 약품을 장기간 보관 시에는 약품효율이 저하되고, 약품배관의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서 약품저장탱크를 미설치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품투입량도 시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계량장치(일명 바가지)로 선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침전슬러지 및 회수조 슬러지 반입 시 농도가 일정한 농도의 슬러지가 반입이 안되고 있어 응집제를 투여할 수 있는 배관과 펌프를 설치하여 농축효과 향상, 탈수효과 및 함수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그림 7]과 같이 고압탈수기 가동 후 발생되는 여과수를 처리하던 중 여과수조 슬러지가 발생하여 슬러지 이송배관 및 펌프를 설치하여 슬러지를 농축조로 이송하여 처리효율을 증대시키고 있다.

여과수를 여과하는 방법으로 무인운전이 가능하고 운전이 용이한 역세척과 방류수 수질기준에 준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PCF 여과기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전요원인 1명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CF 역세척 처리수조, 이송배관 및 펌프를 설치하여 적정하게 처리하고 있다.

회수조 결빙예방과 탈수기 처리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건축 구조물을 설치했다. 지역특성상 인제군은 동절기 기온강하로 회수조 결빙 및 오버플로 발생 시 민원불편·도로결빙으로 각종 사고위험을 예방하고자 노출된 회수조를 건축 구조물로 설치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배출수 처리시설 각종 기기 보호 및 배관, 펌프 동파 방지를 위하여 동절기에는(12월∼2월) 가동을 정지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향후 현리·상남 통합정수장(하루 8천만㎥) 배출수처리 시설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