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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지역의 물관리를 총괄하고 내년 4월 대구와 경주에서 열리는‘2015 세계물포럼’행사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경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지난 1월 1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물관리로 시민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10일 ‘맑은물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맑은물사업소(소장 김문호)는 경주지역의 물관리를 총괄하고, 2015년 4월 12일부터 7일간 대구와 경주에서 열리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담 조직으로, 소장(4급)을 비롯해 수도행정과·상수도과·에코(Eco) 물센터 등 3개 부서에 13개 담당으로 구성됐다.

최양식 시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이고, 현재 전세계 11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물이 중요한 자원으로 부상하고 물 산업 규모 또한 2050년이면 2천600억 달러의 큰 시장변화가 예상된다”라며, “효율적인 물관리에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주가 물산업 육성으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1월 10일 열린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문호 맑은사업소장(왼쪽)의 경과보고 및 김병찬 경북도 물산업과장의 축사 장면.

‘2015 세계물포럼’ 전담부서로 성공적 개최 주력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은 200여 개국에서 국가 정상을 비롯한 4만여 명이 참석하여 5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물 시장을 다루는 ‘물 올림픽’으로, 2천6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있어 경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경주시는 맑은물사업소를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월 24∼26일 ISC회의 및 WWC 이사회 개최와 2월 27∼28일 경주현대호텔에서 50여 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를 비롯해, 물 관련 전문가 등으로 ‘2015세계물포럼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시민보고회 등을 통해 전시민의 동참으로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실질적으로 경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맑은물사업소는 이와 함께 구 시가지 및 내남면 일대 5만여 명의 급수를 담당하고 있는 탑동정수장의 정수지 설치와 동경주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감포읍과 양북·양남면 일대에 보문정수장 물을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년내 누수율 20%·하수도 보급률 90% 목표

특히, 시내 노후수도관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 후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여 현행 25%인 누수율을 3년 안에 20%로 낮추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질 좋은 수돗물을 생산하여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북·내남·서면 공공하수처리장을 올해 안에 준공, 읍·면을 포함한 전 지역에 오수처리능력을 갖추어 하수도 보급률을 현행 86%에서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 내의 인(P)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하수처리 효율을 증대시켜 예산 절감 및 특허출원 후 타 지자체 판매로 세수 증대와 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