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7천283개사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과 수출액은 47조4천220억 원, 1조9천749억 원으로 각각 2020년 대비 1.8%, 5.9% 증가해 물산업 분야 매출액 및 수출액은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물산업 분야 해외진출 사업체는 445개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 같은 국내 물산업 현황 및 실태를 담은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지난 3월 22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정부의 물산업 분야 정책 및 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항목은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20개 항목으로 구분되며, 특히 올해부터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수출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에 따라 해외 입찰·수주 현황, 재직자 교육·훈련 현황도 조사항목에 추가됐다.

‘물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 1만6천990개 대비 1.7% 증가한 1만7천283개이며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천947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5천413개로 전체의 83.1%를 차지했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2020년 19만7천863명 대비 2천787명이 증가(1.4%)한 총 20만650명으로 확인됐다.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8% 증가한 약 47조4천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약 2.3%를 차지했다. 특히, 물산업 분야 수출액은 총 1조9천749억 원으로 전년(1조8천656억 원) 대비 약 5.9% 증가해 매출액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진출 사업체는 445개로 전년(400개) 대비 11.3% 증가했으며, 이 중 ‘물산업 제조업’이 399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산업 사업체 중 연구개발 사업체 비율은 16.9%로 전년 14.8% 대비 높아졌으나, 물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앞으로 연구개발(R&D) 확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 8천947개사…51.8% 차지

■사업체 현황 2021년 국내 물산업 영위 사업체 수는 1만7천283개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천947개사로 전체 물산업 사업체 수의 과반수 이상(51.8%)을 차지했으며, 이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5천413개사(31.3%),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1천529개사(8.8%),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 1천394개사(8.1%)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사업체가 5천101개사(29.5%)로 가장 많았고, 이어 ‘5〜9명’ 사업체가 5천43개(29.2%)를 차지해 ‘1〜9명’ 사업체가 58.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2021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대표자의 성별은 ‘남성’이 84.5%, ‘여성’이 15.5%로 남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업종별로 여성 대표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 18.3%이며, 종사자 규모별로는 ‘5〜9명’ 사업체가 18.7%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법인형태는 ‘내국법인’이 9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외국법인’ 0.2%, ‘내국법인(외국인투자법인)’ 0.01%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구분은 ‘단독사업체’가 91.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본사, 본부, 중앙회’가 7.7%, ‘공장, 영업장, 지사, 출장소’가 0.7%, ‘지역본사, 지역본부, 지역중앙회’가 0.5%로 나타났다. 업종별 및 종사자 규모별 모두 ‘단독사업체’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종사자규모가 ‘50〜99명’ 사업체에서 ‘본사, 본부, 중앙회’ 비중이 22.7%로 다른 종사자 규모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20만650명…57.6% 차지

■종사자 현황 2021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34만8천355명이며, 이 중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20만650명으로 물산업 사업체 전체 종사자의 57.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 종사자가 7만5천124명(37.4%)으로 가장 많고, 이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6만4천94명(31.9%),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3만7천842명(18.9%),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 2만3천589명(11.8%)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사업체가 7만5천192명(37.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를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형태가 18만4천63명(91.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시 및 일용근로자’ 비중은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16.3%),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사업체(13.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업무 종사자 수를 직무별로 살펴보면 ‘생산직’이 11만6천801명(58.2%)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무관리직’(6만8천409명, 34.1%), ‘영업직’(7천768명, 3.9%), ‘연구직’(7천672명, 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직’의 비중은 52.8%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경우 ‘사무관리직’의 비중이 5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는 7만7천867명이며, 이 중 ‘국가기술 자격증’이 7만5천629명(97.1%), ‘민간기술 자격증’이 2천238명(2.9%)로 ‘국가기술 자격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 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3만8천5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3만7천78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3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3만3천91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물산업 사업체 중 기술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혜택제도가 없는 곳이 51.9%,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체는 48.1%이며 혜택은 ‘자격증 수당 매월(혹은 보너스 등) 지급’이 33.1%, ‘인사고과 가산점 부여’가 15.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에서 ‘자격증 수당 매월(혹은 보너스 등) 지급’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종사자 규모별로는 ‘5〜9명’ 사업체에서 ‘자격증 수당 매월(혹은 보너스 등) 지급’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21년에 물산업 사업체에서 신규 직원으로 채용한 인원은 2만1천162명, 2022년 채용(계획)인원은 1만7천9명이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 ‘2021년 신규 채용 인원’ 1만711명, ‘2022년 신규채용(계획) 인원’ 8천20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2021년 신규 채용 인원’이 4천804명, ‘2022년 신규채용(계획) 인원’이 4천13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2022년에 물산업 사업체에서 신규 직원으로 채용한 인원은 4만8천171명이다.

2021년 신규 채용 사유는 ‘직무수행을 위한 자질·근로조건에 맞는 인력이 부족해서’가 44.4%로 가장 높고, 이어 ‘인력의 잦은 이직이나 퇴직으로 인해서’(43.8%), ‘사업체의 사업 확대로 인력의 수요가 증가해서’(6.1%), ‘해당 직무의 전공자나 경력직이 공급되지 않아서’(5.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물산업 사업체 입찰 건수 66만1천건

■입찰 관련 사항 2021년 연간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입찰 참여 건수는 총 66만1천5건이며, 이 중 수주(계약) 건수는 11만3천691건이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 입찰 참여 건수가 45만3천98(평균 50.64건)건으로 가장 많고, 수주(계약) 건수는 7만5천36건(평균 8.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사자 규모별로 ‘20~49명’ 사업체에서 평균 입찰 참여 건수가 67.61건(총 15만7천528건)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수주(계약) 건수는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11.60건(총 6천528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 연간 물산업 사업체의 해외 입찰 참여 건수는 총 3천142건이며, 이 중 수주(계약)건수는 1천407건이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서 입찰 참여 건수가 2천880건(평균 0.53건)으로 가장 많고, 수주(계약) 건수는 1천269건(평균 0.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사자 규모별로 ‘50〜99명’ 사업체에서 평균 입찰 참여 건수가 0.95건(총 6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수주(계약) 건수는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0.47건(총 262건)으로 나타났다.

직무역량 강화 교육·훈련 실시 사업체 12.3%

■물산업 재직자 교육·훈련 현황 물산업 관련 재직자 대상 교육훈련이 필요한 주된 이유로는 ‘기존인력의 업무향상’이 43.4%로 가장 높고, 다음은 ‘신규기계 및 기술 등 도입’(30.0%), ‘신입직무교육’(15.8%), ‘개인역량 개발’(10.8%)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대부분에서 ‘기존인력의 업무향상’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100명 이상’ 사업체의 경우 ‘신규기계 및 기술 등 도입(34.5%)’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재직자 대상 직무역량 강화 위한 교육 훈련을 하고 있는 사업체는 전체의 12.3%로, 교육훈련 주체 비율은 ‘사업체 자체 실시’가 63.2%로 가장 높고, ‘민간’(18.8%), ‘정부기관’(18.1%)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교육 현황으로는 교육인원 28.6명, 인당 교육 시간 3.7시간, 교육 비용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업무 향상을 위한 필요 교육으로는 ‘현장 실무’가 50.6%로 가장 높고, ‘안전, 환경’ 25.2%, ‘기술 이론’ 20.0%, ‘경영’ 3.9%, ‘어학’ 0.2%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 교육 시 어려움으로 ‘업무공백의 우려’가 30.4%로 가장 높았으며,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 부재’(14.7%), ‘교육에 관한 정보 부족’(8.7%), ‘교육관련 예산 부족’(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물산업 분야 매출액 47조4천220억원

■매출액 현황 2021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105조330억 원이며, 이 중 물산업 분야 매출액은 47조4천220억 원으로 물산업 사업체 전체 매출액의 45.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5조5천803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3조3천572억 원,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이 4조2천444억 원,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4조2천402억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 상위를 살펴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의 업종 내 매출 상위는 ‘물산업용 밸브 제조업’으로 매출 비중은 8.7%, ‘물산업 관련 건설업’의 업종 내 매출 상위는 ‘물산업 관련 전문건설업’으로 매출 비중이 15.3%,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의 업종 내 매출 상위는 ‘용수, 하수 및 폐수 처리시설 운영업’으로 매출 비중이 6.9%,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업종 내 매출 상위는 ‘물산업 관련 시설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4.5%로 나타났다.

물산업 사업체 전체 영업비용은 96조5천142억 원으로, 이 중 물산업 분야는 43조6천795억 원으로 전체 영업비용의 45.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3조6천32억 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2조3천46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사업체가 13조1천930억 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20〜49명’ 사업체가 10조6천21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매출 발생 형태는 ‘국내 민간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이 69.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공공’으로부터 발생한 매출 29.5%, ‘해외 수출’로부터 발생한 매출이 1.0%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서 ‘국내 민간기업’ 매출 비중이 8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수출액, 중국·중동·미국이 58.5% 차지

■수출액 및 수입액 현황 2021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수출액은 3조5천288억 원이며, 이 중 물산업 분야 수출액은 1조9천749억 원으로 물산업 사업체 전체 수출액의 56.0%를 차지했다. 제조업체가 해외시장에 직접 판매한 직접수출액은 1조9천634억 원(99.4%)이며, 수출업자 등을 통해 판매한 간접수출액은 114억 원(0.6%)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7천475억 원으로 88.5%를 차지했으며,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9천647억 원으로 물산업 수출액의 48.8%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수입액은 5천112억 원이며, 이 중 물산업 분야 수입액은 2천973억 원으로 물산업 사업체 전체 수입액의 58.2%를 차지했다. 직접수입액은 2천882억 원(96.9%), 간접수입액은 91억 원(3.1%)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천926억 원으로 98.4%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물산업 분야 국가별 수출액의 경우 ‘중국’이 4천300억 원(21.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중동’ 3천770억 원(19.1%), ‘미국’ 3천474억 원(17.6%)으로 전체의 58.5%를 차지했다. 물산업 분야 국가별 수입액의 경우 ‘중국’이 972억 원(32.7%), ‘일본’이 742억 원(24.9%), ‘미국’이 674억 원(22.7%) 등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수출 건수는 1천4건, 수입 건수는 321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물산업 분야 HS코드별 수출액의 경우 ‘파이프·보일러 동체 등’이 5천415억 원(27.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원심분리기, 액체용이나 기체용 여과기나 청정기’ 2천563억 원(13.0%), ‘철강으로 만든 관 연결구류’ 1천861억 원(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물산업 분야 HS코드별 수입액의 경우 ‘토지측량기기, 수로측량기기 등’이 661억 원(22.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액체나 기체의 유량·액면·압력이나 그 밖의 변량 측정용 등의 기기’가 358억 원(12.1%), ‘액체펌프와 액체엘리베이터’ 338억 원(11.4%) 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사업체 16.9%가 연구개발 수행

■경쟁력 관련 현황 2021년 말 기준 물산업 관련 인·검증 자격을 보유한 사업체는 전체의 17.2%이며,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과 종사자 규모별로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인·검증 자격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인·검증 자격 수는 전체 6천132건이며, 이 중 ‘KS마크’가 1천1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 보유 인·검증 자격 건수가 2천948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 말 기준 물산업 관련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사업체는 전체의 27.8%이며, 물산업 관련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는 전체 2만9천180건이며, 이 중 ‘특허권’이 2만3천38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물산업 사업체의 16.9%가 2021년 물산업 관련 연구개발(R&D) 활동을 했으며,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총 8천26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에서 연구개발 활동 비율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개발비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서 4천500억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사업체는 47.7%로 조사됐다.

물산업 사업체 중 445개사가 해외진출했으며, 0.6%가 해외진출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의 해외 진출 비율이 4.4%로 업종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해외 진출’ 비율은 ‘100명 이상’ 사업체가 가장 높았다. 물산업 사업체 중 현재 해외 진출을 하였거나 향후 5년 내 해외 진출 계획 중인 사업체를 사업체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지법인 형태로 해외 진출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며, 특히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유형별로 ‘현지법인’은 256개소(146개소는 계획 중), ‘지점’은 54개소(11개소는 계획 중), ‘기타유형’은 135개소가 해외 진출(51개소는 계획 중)을 하여 전체적인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445개소, 해외진출 계획 중인 사업체는 208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계획 포함) 국가로는 ‘아시아’가 지점별로 가장 높았다. 해외 진출 유형별로 ‘현지법인’으로 진출한 사업체는 동남아 지역이 27.4%로 가장 많았고, ‘지점’으로 진출한 사업체는 중국이 24.8%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연락사무소 등)’ 유형으로 진출 한 사업체는 동남아 지역이 26.0%로 가장 높았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산업 통계를 통해 물산업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물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물산업 통계를 참고하여 앞으로도 물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물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wat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워터저널』 2023년 4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