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법」을 기본법으로 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의 관계 정립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현황을 논의하고자 한국환경한림원은 지난 3월 28일 서울 양재동 스포타임에서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과제와 추진현황’을 주제로 제49차 환경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은 축사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경영비전은 ‘국민체감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KEI’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KEI는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환경정책 연구 선도 △미래대응 환경평가 체계 구축 △열린 연구 및 글로벌 지식협력 확대 △존중하고 배려하는 연구공동체 조성 등 네 가지 경영목표(추진전략)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대영 환경부 정책기획관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문태훈 지속가능발전위원장(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우균 고려대학교 교수, 안윤기 포스코 상무,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 김종호 KEI 선임연구위원,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 소장, 한삼희 조선일보 선임논설위원 등 전문가 6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료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