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 커크우드 미 하버드대 조경학과장 겸 환경기술연구소장

미국 하버드대 조경학과장인 닐 커크우드((Niall Kirkwood) 교수는 지난달 23일 고려대에서 열린 한반도 대운하 찬반 토론회에 참석, ‘대형 건설공사의 총체적 접근’이라는 기조연설에서 환경영향평가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타당성 연구와 신중한 판단, 전문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 감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커크우드 교수는 특히 “운하와 같은 선형의 성격을 지닌 건설공사를 할 때는 기존의 자연경관과 사회·문화적 요소를 총괄하는 총체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일명 ‘빅딕(Big Dig)’으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의 대형 지하차도 건설 프로젝트와 최근 시작된 ‘로스앤젤레스강 활성화 프로젝트’를 사례로 소개했다.
이날 기조연설 중 ‘로스앤젤레스강 활성화 프로젝트’를 사례를 소개한다.


현대 사회에서 이뤄지는 초대형 건설공사의 근간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행 중인 대형 건설공사와 조경계획 설계 프로젝트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규제 완화, 복잡한 심사과정, 주민 참여, 첨단공사기법 등을 반영해야 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대상지역 상태, 정치적 현실 그리고 사회 및 문화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미술평론가 존 버거(John Berger)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미래의 대규모 조경공사는 환경과 기존시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존 버거의 문구를 인용한 이유도 대형 건설공사 시에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고유하고 자연스러운 지속 가능한 공간 형성을 위한 계획 설계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선 과거 전통을 바탕으로 국가 경관 건설의 가능성이 논의되어야 한다.

 

이 글은 도시 및 지역 규모에서 벌어지는 초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개념, 공사 계획, 공학과 완공에 이르기까지 기반시설과 대형 토지 계획에 관련된 부분에 중점을 두고 기술하고 있다.

특히, 운하와 같은 선형의 성격을 가진 건설 공사에 필요한 총체적인 접근법 즉, 기존의 자연경관과 사회·문화적 요소를 총괄하는 사업의 범위, 구성, 계획과 공사의 긴밀한 협조 등에 관해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대형 건설공사가 가지는 한시성과 공사기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는 창조와 재형성, 때에 따라서는 대·소규모의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의 복원이 요구되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술되었음을 밝힌다.

21세기의 도시화와 도시경관에 관계되는 교육, 연구, 실무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강이나 수로, 해안선 혹은 오래된 고속도로 등 현재 쓰이지 않는 기존의 경제기반시설(Infrastructure)로부터 주요 수송 경로를 재생하거나 이들을 기반으로 새로 건설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다. 이 과정에서 도전과 시련을 맛보게 될 것이고 비전, 장엄한 예술성과 현실적 여건에 대해 고민이 있어야 한다.

겉보기엔 훌륭하나 실제 황량한 경관을 가진 장소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경제와 개발을 위해 초고속으로 건설됐고 자연환경과 주변 여건에 대한 이해 및 환경에 대한 진단의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들과 공사 제안서들은 아직도 여러 곳에서 활발히 통용되고 있다.

▲ 대규모 건설 공사는 환경과 기존 시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진은 낙동강 중류(경북 칠곡군) 지역의 강 준설 장면.

대형공사들을 진행하기 앞서 우리가 보완해야 할 장기적인 사회문제, 즉 지속 가능한 경제, 기술의 발전, 인구증가와 보전에 대한 이슈들, 건강과 운동에 대한 우려가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타당성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대형공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숨김없는 보고가 진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계획과 설계과정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주민 참여, 철저한 공사 감독 등이 장기적으로 선행되어야 하고 지속적인 관리 감독도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LA강 수해방지 프로젝트 가동

‘로스앤젤레스강 프로젝트(LA River Project)’는 콘크리트 인공 수로의 자연화 방안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총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통해 대상지역과 그 주변의 정치적· 경제적·사회적·환경적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강은 로스앤젤레스주와 캘리포니아를 거쳐 산페란도 계곡의 서쪽 끝 부분인 캐노가공원에서부터 남쪽 방향으로 5마일에 걸쳐 롱비치의 어귀에 이르러 간헐적으로 흐름이 끊기고 있다. 강의 대부분은 좁은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서 이어져 있다. 오늘날에는 건설 기획자와 설계자들이 콘크리트의 제거 및 자연 식생 등 야생 생물의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정부는 유거수(流去水)와 홍수로 오염문제가 심한 로스앤젤레스강을 살리기 위해 콘크리 인공수로를 자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강에 수로를 개설하기 전, 이곳의 물은 도시 시민들에 맑은 물을 공급하던 주요 취수지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비록 로스앤젤레스 지역이 강과 다른 지역적 원천으로부터 물을 얻어내지만 그 대부분은 지역과 연결된 몇몇 수로로부터 공급되어 왔다. 현재 강은 쓰레기와 도시 하수에서 나온 오염물질로 수질이 심각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강의 공식적인 발원지는 벨 시내와 칼라바사가 만나는 곳으로 산페르난도 계곡의 남동쪽으로부터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그곳의 주요 수원은 산가브리엘산 높은 곳에서 산페르난도 계곡 동쪽, 그리고 산타수잔산에서 북쪽으로 흘러간다. 강의 주요 지류들은 버뱅크에서 남쪽과 남동쪽으로 순환이 될 때까지 흐름을 반복한다.

강은 시내를 남쪽으로 통과해 롱비치로 도착할 때까지 남쪽으로 곧장 흘러간다. 강은 우기에 많은 양의 빗물을 바다로 보낼 수 있는 콘크리트 홍수 조절 하천을 따라 흐른다. 이 홍수들은 산타모니카산으로부터 모여들고 더 많은 양의 도시 유거수(빗물 중에서 유용하게 이용되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빗물)들이 로스앤젤레스와 파사데이나에서 태평양으로 흘러간다.

건기에는 80％의 강물이 제3의 재활용 하수로 편입된다. 이 물은 대부분의 세계 도시 내 강물에 비해 깨끗한 편이나 도시가로의 유거수(流去水)들로 인해 오염되고 있는 상태다. 유거수들은 50마일의 강 유역을 따라 배수되고 있다. 우기에 홍수가 닥치면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나오는 수질은 더 유독해지는 실정이며 해안가와 거대한 폭풍을 따라 오염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강은 스페인 사람들이 미국에 상륙하기 전까지 수백 년의 시간 동안 가브리엘리노 인디언에게 물과 음식물을 제공한 삶의 터전이었다. 가브리엘리노 인디언들은 물고기와 수변 생물, 강가에 심어진 참나무 도토리 열매를 주식으로 하며 생활을 해왔다.

강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남쪽 캘리포니아의 다른 지역들을 점유하고 있는 범람지를 자유롭게 가로지르고 있으며 강의 어귀는 롱비치와 벨러나 사이에서 다른 장소로까지 이동하고 있다.

19세기초에 강은 글렌데일과 멀어진 후에 서남부로 흘러들어 벨러나와 마리나 딜 레이 안에 있는 산타모니카만과 합쳐졌다. 그러나 1835년의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그 코스는 다시 현재의 것으로 합쳐지게 됐다. 남쪽으로 흘러야 할 흐름이 현재 로스앤젤레스와 산페드로만 안의 동쪽으로 흐르게 된 것이다.

현재의 롱비치 지역에 있는 산가브리엘강과 합쳐져 있었던 강의 흐름은 1862년에 발생된 대홍수 이후 동쪽으로 6마일 정도가 새로운 코스로 변경됐다. 그리고 그 뒤부터 앨러미토스만으로 물줄기가 퍼져나갔다. 로스앤젤레스 수로를 만들기 전까지 로스앤젤레스강은 로스앤젤레스 유역의 주요 수원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닥쳐오는 홍수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전염병을 안겨주었다. 1930년대는 수해방지대책마련을 위한 시대나 다름없었다. 미 육군 공병대는 강의 바닥과 제방들을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포장하고 물줄기가 수로 가운데로 모여 흐르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하나의 야심찬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것이 하천의 폭우 배수에 의한 홍수방제의 첫 시도였다. 완전하게 포장되지 않은 강의 부분들은 밴누이스 근방 세풀베다댐 뒤편의 홍수조절 유역이었으며 이 지역은 그리피스 공원의 동쪽까지 3마일 가량 뻗어 있고 그리고 마지막 몇 마일 부분은 롱비치를 따라 흘러가고 있다.

 

특위, 활성화 마스터플랜 진행

세풀베다 유역은 홍수조절지역으로 유거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건조지대 홍수조절 유역은 대부분 로스앤젤레스 레크레이션 공원 부서에 임대돼 오늘날 운동장, 농업, 골프코스, 낚시터, 공원, 하수처리시설, 야생동물 보호지역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강의 남부지역은 링컨 하이츠에서 롱비치까지 주요 수송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역 내에서 붐비는 롱비치의 자동차 전용 도로를 비롯한 몇몇 고압전선들이 강에서부터 불과 몇 백 피트 떨어진 곳을 가로지르고 있다.

그리고 일부 철도 선들이 강의 제방을 따라 설치돼 있다. 산업지역 외곽에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들이 자리해 있다. 이 중 대부분의 도시들은 강의 홍수 범람 범위에 들어있었으며 심각한 홍수를 겪은 적은 사례도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년에 걸쳐 특별위원회는 로스앤젤레스강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추진했다. 특별위원회의 노력으로 로스앤젤레스 물과 전기관할 부서의 기금모음이 진행됐으며 로스앤젤러스 공공사업기술부서는 로스앤젤레스강을 도시의 대문으로 만들고자 제안서와 다수의 시민 활동을 지원 받아 활성화 마스터플랜의 준비를 위한 2005년 요구 제안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18개월 활성화 계획과정은 프로젝트 영역에 따른 야생동물의 보호, 강의 건강성 상승, 경제발전에의 영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강의 개발과 관리에 대한 20년 계획은 로스앤젤레스시 당국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강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FoLAR, Friends of the Los Angeles River)·Unpave LA·환경그룹연합은 강의 복구, 산과 바다를 연결하는 야생동물의 주요 이동경로 생성, 강우를 개별적인 자산으로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의 목소리를 내왔다. 강이라는 드라마에 새로 출현하게 된 등장인물인 산림휴양과 보존당국은 엘리시안공원과 그린피스공원을 산으로 연결하는데 강력한 명령권을 가지고 있다. 당국은 100만 달러라는 초기 예산을 잡은 뒤 커다란 두 공원 사이에 트레일 설치에 의해 파생되는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국가기관인 ‘캘리포니아 연안 관리위원회’는 강 주변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연구(Los Angeles River Park and Recreation Study)를 1993년에 출판했으며, 강에서 실현 가능한 잠재적인 프로젝트들을 찾아냈다. 이들은 2005년 11월, Unpave LA는 LA강의 관리옵션에 대해 토론하는 ‘강에 대한 재고’(Rethinking the River)라는 토론모임을 후원했다.
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목적은 자연 서식지, 수질, 레크리에이션, 오픈 스페이스, 경제적 가치 같은 강의 일반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강으로 공공의 접근을 허용하고 부차적인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확보하며 아울러 트레일을 조성하고 경제성장을 위한 도시 기반 시설에 대한 재투자를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악화 소지문제 개선책 조기 마련

이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강에 제기돼 있는 기본적인 환경적·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은 시간과 무관심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문제들에 큰 개선적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수질, 쓰레기의 축적, 해안가 수질오염에 대한 영향, 서식지의 단절, 공공사회에 대한 피해, 부적절한 공원과 놀이터, 노숙자, 주택공급의 결핍, 실업 문제에 대한 협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활성도 측정과 대안, 활성화 관리구조는 로스앤젤레스강 활성화 마스터플랜에 있어서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계획에 포함된 영역은 대략적으로 1마일 넓이로 32마일의 강 이동경로와 그 이동경로를 따라있는 5개의 지역들로 구성돼 있다. 로스앤젤레스강 활성화 마스터플랜 실현 프로젝트와 연합된 잠재적 영향 평가에 바탕을 둔 프로그램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대기질, 수질, 생물학적 자원들, 토지이용, 소음, 공중건강과 안전성, 교통, 사회적 자원, 환경적 정의 그리고 문화자원의 어떠한 면들에 대한 영향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충고를 주고 있다.

환경적 자원 영역의 유지가 비교적 중요성을 상실하더라도 말이다. 대기질, 수질, 생물학적 자원들, 레크리에이션, 미적 자원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긍정적인 영향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생태학적 복원 의미 제시돼야

지난 몇 십 년 간 도시의 많은 부분에서 오래된 철도부지, 창고, 그리고 기업체들은 강가를 따라서 발전돼 왔다. 그리고 그것들은 시각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인간의 강에 대한 접근을 방해해왔다.

이러한 이용은 역사적으로 서식지, 레크리에이션, 오픈 스페이스, 그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거나 혹은 발전의 기회와 커뮤니티 빌딩(Community-Building)으로의 도시 내 교점을 제공할 수 있는 강 근처 부지의 발전을 불가능하게 해왔다.

지난 2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시 정부는 로스앤젤레스 지역과 같은 다른 기구들과 개인적인 커뮤니티와 같은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강의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동안 로스앤젤레스강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FOLAR)은 수로 자체의 물리적인 변형과 인접 지역 및 이웃의 선행권을 포함해 강의 활성화을 이끌기 위한 개념적인 골격을 준비했다.

‘로스앤젤레스강의 활성화 마스터플랜(LARRAMP, Los Angeles River Revitalization Master Plan)’은 자연적인 체계, 인근지역을 함께 통합하고 도시의 심장부에 녹색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도시의 상당한 가치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 및 투자를 통해 강의 생태학적 의미를 복원하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강의 생태학적 기능의 재생 및 갱신, 도시 심장부 내부의 더 많은 녹색공간의 제공, 도시 인근의 지역 역할 강화 및 지역 간 연결, 무동력 운송수단의 이용 기회 증가를 통한 거주자의 자동차 지향성 감소 등 물질적이고 정책적인 자문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강 유역에서 완료됐거나 진행 중에 있는 많은 수자원과 수로 계획을 위한 노력의 보강으로 전개되어 왔다. 공중의 안전, 청소년, 노숙자, 실직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공원과 운동장과 적당한 주거의 제공과 같은 표면화된 커뮤니티의 요구와 이해 관계를 통합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강을 따라 발생하는 환경적이고,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 이는 수질 저하, 쓰레기의 축적, 서식처의 부족, 공공의 안전에 대한 위협, 불충분한 공원과 운동장, 노숙자 문제, 적절한 주거의 부족, 실직의 문제를 포함한다.

로스앤젤레스 정부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다음과 같은 목표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도시 디자인, 땅의 이용, 로스엔젤레스 강의 개발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할 것 △개선, 복구, 그리고 자연적인 기존 서식처의 증가, 침범된 외래종 서식처의 제거하고, 존속하는 서식처의 연결을 제공할 것 △강으로 대중적인 접근성을 제공하고 향상시킬 것 △의미 있는 레크리에이션 공간과 오픈 스페이스와 새로운 산책로를 제공할 것 △강의 범람을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을 보존하고 강화할 것 △로스앤젤레스 강을 부활시키는 것에 대한 인식과 자부심을 지역사회 내에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 등이다.

2008년에 시행된 ‘로스앤젤레스강의 활성화 마스터플랜’은 초기개발 단계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다수의 관할권, 지역, 투자자가 본래 지역의 지역적 분위기에 맞는 실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정치적 계획 실행을 시행하는 전 연관적인 전략에 의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환경 인식·수용능력 필요

재건설 혹은 자연의 복원과 환경의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써 ‘로스앤젤레스 강 주요수송경로’와 같은 선형의 대형건설공사의 등장으로부터 제기할 수 있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초대형 건설공사 프로젝트가 지역의 생태, 자연 체계들, 그리고 도시와 지역 사회의 논쟁 거리들 사이에서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계획, 설계 그리고 초대형 주요수송경로의 건설가능성이 어떻게 연방지역들, 도시들, 지자체들 그리고 공동체의 요구에 따라 과학적이고 미적 지식의 변화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인가 △대형 주요수송경로가 21세기의 자연적인 혹은 인공적인 세계를 지각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이다.

다른 나라들도 지금 이 순간 더 큰 국가 단계의 범위에서 계획하는 현대의 건설환경의 커다란 문제점과 이와 연관된 문제점에 대한 수용능력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본다. 이 요구들은 환경의 한정된 자연 자원들에 대한 필요한 지식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정치가, 기술자, 기획인, 디자이너 그리고 거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고민되어야 할 부분이다.

끝으로 우리는‘로스앤젤러스강 프로젝트’에서 보여진 것처럼 예술과 과학, 조경과 계획의 실천을 통해 진정한 교훈을 얻었음을 말하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서 본 프로젝트가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음을 밝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