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수 위주의 취수원 다원화는 앞으로 우리들이 적극 추진해야 할 과제다. 깨끗한 원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대해선 간접 취수 등 취수 방식의 다원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낙동강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다원화가 추진될 계획이다. 대표적인 방안에는 강변여과수 활용이 있으며, 낙동강에 가능한 지역이 많다.
2006년 말까지만 해도 취수원의 92.8%가 하천표류수 및 호소수를 통해 이뤄졌다. 때문에 수질오염사고 등에 취약점이 많았다. 현행 표류수 직접취수방식을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간접취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취수가능지역 조사가 필요하다. 이에 4대강 중에서 하천표류수 의존도가 높고, 산업단지 밀집으로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낙동강 본류 구간을 대상으로 취수가능지역 조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27억6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오는 9월까지 낙동강 본류 19개 지역에서 간접취수 가능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취수가능 예정지역은 경북 구미시 해평·가산·괴평·감천, 칠곡군 남율, 고령군 부리·호촌·노곡, 경남 밀양시 백산·외산, 김해시 가동, 양산시 원동, 합천군 양진, 의령군 여의, 창녕군 월하·남지·증산·학포·북면 등 모두 17개 지역이다.
이중 구미 감천, 고령 노곡은 기존 조사자료 활용 가능지역 등 19곳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취수가능 예정지역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 취수량이 풍부할 것으로 조사된 6개 지역에 대해 상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수체계 조정방안 수립
이에 따라 기존 자료를 분석하고 생활용수, 공업용수 및 기타용수 등을 고려한 장래 용수 수요량을 검토하는 등 기초자료 조사 분석이 이뤄졌다. 아울러 조사지점 선정, 조사항목별 세부내용 분석, 상세 조사 결과분석 등 조사방향 설정과 간접취수대상지점 예비조사가 추진중이다.
또한 △시추조사를 통한 대수층 및 지질구조 발달 상황, 지하수 수위조사 △양수시험을 수행, 하천수위에 따른 지하수위 변동 및 장기양수에 따른 안정수위와 주변영향 검토 △취수가능 지역별 개발량 산정을 위한 수리모델링 수행 등을 통해 간접취수대상지점을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강변여과, 하상여과, 인공함양, 지하댐 등 대상지점별 취수방법 및 개발가능량, 공급 가능량을 산정하고, 기존·신규댐 및 저수지를 활용한 용수 확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하수와 식수전용 저수지의 개발가능 적지 및 개발 가능량을 산정하고, 대심도 집수매거 등 신개념 취수방법 및 적용가능성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한편 △간접취수, 댐 및 대체 취수원 등 공급량을 종합 검토(B/C 분석) △소규모 취수원 통합 등을 통한 취수체계 조정 검토 △후속 정수처리공정 및 배출수 처리공정 개선방안 △취수예정지점 주변 토지 활용 현황 △휴경 보상 가능성 및 토지매입 필요지역 검토 등을 통해 취수체계 조정방안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주민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현재 13개 취수가능지역에 대해 지표지질 조사, 전기비저항탐사, 육상 및 수상시추 조사 등간접취수 개발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6개 상세 조사 지역에서 2개 지역을 선정, 간접취수 및 지하댐 개발 대상지 3곳에 대해 착정 조사를 바탕으로 착정 개소당 대수성 시험 및 장기양수 시험, 관측정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3개 취수가능지역을 대상으로 취수가능량 산정 모델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착정지점은 주기적으로 수질분석, 시추조사만 시행하는 지역은 전체 시추공의 25%에 대해 수질 분석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경남권, 대구·경부권으로 구분해 취수가능지역 조사사업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공청회는 서울에서도 이뤄졌다.
또한 매월 첫째수 수요일 진도평가 및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취수가능지역 조사사업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부산·경남권, 대구·경부권 등 2개 권역별과 상수도, 수자원, 지질·지하수, 환경수질 등 4개 분야별로 구성돼 있다.
간접취수방식 도입 확대
취수원 다원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표류수 취수방식을 단계적으로 간접취수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원수를 확보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지표수(63％)와 지하수(37％)를 이용하고 있다. 독일은 지하수(74％), 표류수(21％), 강변여과수(5％)에 의존하는 등 다양한 취수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간접취수방식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변여과는 하천의 일정거리 구간에 수직 또는 수평정호를 설치해 대수층으로 유입되는 하천수와 주변지하수를 취수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양호한 수질확보가 가능하지만 고농도 철·망간과 오염물질의 유입에 대한 우려가 있다.
현재 강변여과는 김해시(18만㎡/일)와 창원시(6만㎡/일) 등에서 가동되고 있다. 해외에는 독일 뒤셀도르프(18만㎡/일)와 오스트리아 빈(4만2천㎡/일)에서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
하상여과방식·지하댐 등 도입
하상여과는 강변여과수의 변형된 형태로 하천 하부 5∼10m 저심도에 장대 수평관(40∼100m)을 설치해 하상여과수를 대량 취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규모 수량확보에는 유리하나 수질 신뢰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인공함양은 하천 표류수나 강변여과수를 조성된 여과층에서 정화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취수량 확보 및 정수처리 부하저감이 용이하나 부지소요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지하댐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댐은 지하대수층에 인공적인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대수층 내에 저류 또는 함양시키고 취수시설을 설치해 지하수를 양수·이용하는 시설이다. 이는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하루 15만 톤 규모로 농업용수 5개소, 생활용수 1개, 총 6개소에서 개발·운영 중에 있다.
식수전용댐은 상수원 전용을 목적으로 산간계곡이나 하천 상류지점에 건설하는 댐이다. 즉, 상수원 취수를 주목적으로 설치 및 운영하는 저수지 및 댐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 총 시설용량 2억2천만 톤인 식수전용 저수지 40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대표적인 식수전용댐에는 부산 회동댐(33만7천㎡), 전남 동북댐(24만6천㎡), 울산 회야댐(12만㎡)을 꼽을 수 있다.
환경부는 27억6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오는 9월까지 낙동강 본류 19개 지역에서 간접취수 가능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취수가능 예정지역은 경북 구미시 해평·가산·괴평·감천, 칠곡군 남율, 고령군 부리·호촌·노곡, 경남 밀양시 백산·외산, 김해시 가동, 양산시 원동, 합천군 양진, 의령군 여의, 창녕군 월하·남지·증산·학포·북면 등 모두 17개 지역이다.
이중 구미 감천, 고령 노곡은 기존 조사자료 활용 가능지역 등 19곳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취수가능 예정지역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 취수량이 풍부할 것으로 조사된 6개 지역에 대해 상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수체계 조정방안 수립
이에 따라 기존 자료를 분석하고 생활용수, 공업용수 및 기타용수 등을 고려한 장래 용수 수요량을 검토하는 등 기초자료 조사 분석이 이뤄졌다. 아울러 조사지점 선정, 조사항목별 세부내용 분석, 상세 조사 결과분석 등 조사방향 설정과 간접취수대상지점 예비조사가 추진중이다.
또한 △시추조사를 통한 대수층 및 지질구조 발달 상황, 지하수 수위조사 △양수시험을 수행, 하천수위에 따른 지하수위 변동 및 장기양수에 따른 안정수위와 주변영향 검토 △취수가능 지역별 개발량 산정을 위한 수리모델링 수행 등을 통해 간접취수대상지점을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강변여과, 하상여과, 인공함양, 지하댐 등 대상지점별 취수방법 및 개발가능량, 공급 가능량을 산정하고, 기존·신규댐 및 저수지를 활용한 용수 확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하수와 식수전용 저수지의 개발가능 적지 및 개발 가능량을 산정하고, 대심도 집수매거 등 신개념 취수방법 및 적용가능성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한편 △간접취수, 댐 및 대체 취수원 등 공급량을 종합 검토(B/C 분석) △소규모 취수원 통합 등을 통한 취수체계 조정 검토 △후속 정수처리공정 및 배출수 처리공정 개선방안 △취수예정지점 주변 토지 활용 현황 △휴경 보상 가능성 및 토지매입 필요지역 검토 등을 통해 취수체계 조정방안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주민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현재 13개 취수가능지역에 대해 지표지질 조사, 전기비저항탐사, 육상 및 수상시추 조사 등간접취수 개발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6개 상세 조사 지역에서 2개 지역을 선정, 간접취수 및 지하댐 개발 대상지 3곳에 대해 착정 조사를 바탕으로 착정 개소당 대수성 시험 및 장기양수 시험, 관측정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3개 취수가능지역을 대상으로 취수가능량 산정 모델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착정지점은 주기적으로 수질분석, 시추조사만 시행하는 지역은 전체 시추공의 25%에 대해 수질 분석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경남권, 대구·경부권으로 구분해 취수가능지역 조사사업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공청회는 서울에서도 이뤄졌다.
또한 매월 첫째수 수요일 진도평가 및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취수가능지역 조사사업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부산·경남권, 대구·경부권 등 2개 권역별과 상수도, 수자원, 지질·지하수, 환경수질 등 4개 분야별로 구성돼 있다.
간접취수방식 도입 확대
취수원 다원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표류수 취수방식을 단계적으로 간접취수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원수를 확보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지표수(63％)와 지하수(37％)를 이용하고 있다. 독일은 지하수(74％), 표류수(21％), 강변여과수(5％)에 의존하는 등 다양한 취수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간접취수방식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변여과는 하천의 일정거리 구간에 수직 또는 수평정호를 설치해 대수층으로 유입되는 하천수와 주변지하수를 취수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양호한 수질확보가 가능하지만 고농도 철·망간과 오염물질의 유입에 대한 우려가 있다.
현재 강변여과는 김해시(18만㎡/일)와 창원시(6만㎡/일) 등에서 가동되고 있다. 해외에는 독일 뒤셀도르프(18만㎡/일)와 오스트리아 빈(4만2천㎡/일)에서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
하상여과방식·지하댐 등 도입
하상여과는 강변여과수의 변형된 형태로 하천 하부 5∼10m 저심도에 장대 수평관(40∼100m)을 설치해 하상여과수를 대량 취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규모 수량확보에는 유리하나 수질 신뢰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인공함양은 하천 표류수나 강변여과수를 조성된 여과층에서 정화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취수량 확보 및 정수처리 부하저감이 용이하나 부지소요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지하댐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댐은 지하대수층에 인공적인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대수층 내에 저류 또는 함양시키고 취수시설을 설치해 지하수를 양수·이용하는 시설이다. 이는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하루 15만 톤 규모로 농업용수 5개소, 생활용수 1개, 총 6개소에서 개발·운영 중에 있다.
식수전용댐은 상수원 전용을 목적으로 산간계곡이나 하천 상류지점에 건설하는 댐이다. 즉, 상수원 취수를 주목적으로 설치 및 운영하는 저수지 및 댐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 총 시설용량 2억2천만 톤인 식수전용 저수지 40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대표적인 식수전용댐에는 부산 회동댐(33만7천㎡), 전남 동북댐(24만6천㎡), 울산 회야댐(12만㎡)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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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 다원화 계획 방향-김수찬.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