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옥동 친환경마을 준공식' 개최
 

울산 남구청은 20일 남구 은월로 12번길 일원의 단독주택 37가구에 조성한 친환경(에코)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식전행사, 인사말,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친환경 마을은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심사를 거쳐 8월 주민 자부담 납부로 9월에 사업비 187,300천원(국비8천568만 원, 시비3천60만 원, 구비6천830만원, 자부담 2천72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각 가정 옥상에 3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작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

남구는 친환경 마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연간 12만2천kw로 매년 92톤의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와 도심지 내 마을단위 건물 옥상 태양광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친환경에너지를 가미한 도심지내 에코(친환경)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천편일률적인 재개발·재건축에서 벗어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노후주택의 새로운 재생 모델이자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