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추진

산청군은 지하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청군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7대 주요지하시설물(상수, 하수,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에 대한 DB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도로, 상수, 하수 부분은 지자체에서 그 외는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산청읍 일원에 총 사업비 12억4천800만 원으로 222.41km(도로 102.00km, 상수도 38.66km, 하수도 81.75km)에 대한 전산화 자료를 구축하게 된다.

2015년 1차연도 사업으로 39.24km(도로 12km, 상수도 11km, 하수도 16.24km)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4월 착수한 2차연도 사업에서 지하시설물 조사ㆍ탐사 및 측량을 통해 92.7km(도로 54.42km, 상수도 12km, 하수도 26.3km) 구간의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 완료된 DB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와 상ㆍ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공사 시 도로 굴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 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활용도를 높여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확한 자료를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