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축산농가 먹이용 미생물 공급 개시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7일부터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먹이용 미생물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업용 미생물은 친환경농업에 필수적인 제재로 지금까지 경종농가를 중심으로 공급하였으며 축산농가에는 악취제거용으로만 공급되었고 먹이용(생균제)으로는 공급하지 못하였다. 이에 영광군은 보조사료제조등록 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가축의 먹이용으로 공급을 시작한 것이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등 2종으로 축산농가에서 음수나 사료에 첨가하여 이 미생물을 사용하면 사료 효율 향상 및 약 3%의 사료비 절감효과, 가축질병 예방과 폐사율 감소, 가축 소화율 향상, 악취저감 및 출하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급되는 미생물은 활용범위가 넓어 소, 돼지 등 대가축은 물론 닭, 오리 등 소가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종에서 활용가능하며 가축에 사용되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 축산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의 먹이용으로 공급되는 만큼 전문인력이 철저한 품질관리로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축산농가가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생물은 매주 목요일에 무상으로 공급되며 사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공급희망 7일 전까지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하여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061-350-4850)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