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역 환경 체험 특별 프로그램 개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월)부터 8월 9일(화)까지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고장 전통문화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3가지 특별 무료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를 배워볼 수 있는 '송파 전통문화체험마당'이 열린다.

송파민속보존회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산대놀이 춤사위와 풍물가락 뿐 아니라 산대놀이 극의 흐름과 유래, 역사 등 이론수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마당은 오는 22일(금)까지 하루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반을 추가해서라도 원하는 어린이 모두 산대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및 참가신청 : 문화체육과 (02-2147-2811)

오는 26일(화)부터 8월 2일(화)까지는 내가 사는 지역 환경을 직접 탐방하고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내 고장 청소년 환경탐사단'이 운영된다.

송파구에는 성내천ㆍ탄천 등 대규모 하천이 흐르고 있고 공원 124개소, 방이습지 등 생태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 많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지역 생태 및 보존환경, 환경오염 실태 등에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 문제 또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 고장 청소년 환경탐사단'은 관내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월)까지 선착순 신청받으며 오전 10시∼12시(2시간) 동안 진행된다. △텃밭 탐사 △하천 탐사 △에너지 탐사, 3가지 중 원하는 과정에 신청하면 되고 수업은 이틀간 진행된다.
*문의 및 참가신청: 환경과 (02-2147-3260)

자원순환공원에서는 '부모와 함께 하는 자원순환체험교실'이 열린다. 장지동에 있는 자원순환공원과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둘러보며 무심코 버렸던 폐기물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로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민 홍보와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자원순환체험교실'은 초등ㆍ중학생 200명을 대상(회당 40명)으로 오는 28일(목)부터 8월 9일(화)까지 진행되며 오는 27일(수)까지 자원순환과(02-2147-2858)로 참가접수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질 기회가 없는 청소년들이 방학을 활용해 전통문화, 환경 등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