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부터 청주시에 고급수질의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월 5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 공사를 착공, 오는 2014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1천200억원을 들여 상당구 지북동 10-1번지 일원 21만4천437㎡의 부지에 시설용량 12만5천㎥/일의 정수장을 건설한다.

 

이 사업은 현재 보상율 94%을 보이고 있다. 1월중 미협의보상 토지에 대해서는 수용재결을 완료하고, 동절기에 부지정리 등 부대공사를 진행한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목구조물 사업 등을 벌여 올해내에 30% 공정까지 공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939년과 1971년 각각 건설해 운영중인 영운·지북정수장의 시설노후에 따른 생산능력 저하와 이원화 운영으로 인한 불합리한 점 등 상수도 경영개선의 일환이다.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사업 인가를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다”며 “시민들께는 물문화 체험 및 생태학습장 운영을 통해 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학습 및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이라고 밝혔다. <권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