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23일

 

성남시는 운중천에 토종 민물고기 1만 마리를 방류하고, 향후 운중천 등에 하수처리수를 1만 톤/일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4월20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판교택지개발 공사과정과 도심화에 따라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공무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하는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민물고기는 전문가의 자문을 얻은 유영성 어류와 저서성 어류로 피라미, 미꾸리 등 4개 어종이다.

 

아울러 시는 분당구 운중천과 금토천 상류에 판교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의 오존산화, 활성탄 필터 등 2단계 고도화 처리과정을 거친 미생물 폭기방식의 하수처리수를 1만 톤/일 씩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천에 양질의 생명수를 공급하고, 민물고기의 서식 환경을 만들어 수생식물, 수서곤충, 민물고기, 조류로 이어지는 건강한 수중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