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음식물 부산물 퇴비 농가 호응도 좋아
 

광양시는 음식물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퇴비를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농가의 호응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물부산물 퇴비는 1포(20㎏ 기준)당 1천 원에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인 벌크는 ㎏당 35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3월 현재 지난해보다 10%가 증가한 2만5천400포가 판매됐다.

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주변 마을 농가에는 9개 마을 368농가에 농가당 100포씩 총 3만6천800포를 무상공급 할 계획이다.

음식물부산물 퇴비는 하루 약 48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하여 1등급 톱밥(15%)을 주원료로 철저한 선별과 발효, 후부숙, 자연부숙을 통해 최종 생산된다.

특히 시는 양질의 퇴비 생산을 위해 오는 4월∼5월경 톱밥과 음식물쓰레기 혼합물을 분배하는 스크류 콘베이어를 교체하고 약액 세정식 탈취 장치 등을 추가 설치하여 음식물쓰레기 처리 효율을 높이고 악취를 저감시킬 계획이다.

정형권 자원화팀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퇴비를 생산하고 생산량도 점차 늘려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가 소득에 보탬을 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공정개선으로 악취도 절감시켜 시설 주변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