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명암유원지 수변산책로 재정비 완료  

청주시는 이번 달 명암저수지의 노후하고 파손된 수변산책로에 대한 재정비를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를 제공했다. 시는 2억여 원을 들여 데크 수변산책로 약 283m와 펜스 184경간을 설치했다.

기존 산책로 중 판석으로 포장되어 있던 구간은 지반이 침하되어 울퉁불퉁하고 폭이 좁아 유모차와 노약자의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고 수변목재데크 산책로도 노후해 비가 오면 탈락된 목재가 유실되고 파손되어 산책하는 시민들이 다침 등의 우려 요인이 많았다. 또한 산책로 진입로 램프 구간은 경사가 급해 동절기 이용 시 미끄러질 위험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수변산책로 구간은 데크로 정비했고 진입램프 구간은 경사를 완만하게 조성하고 계단을 함께 조성해 산책로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며, 펜스를 설치해 저수지 풍광을 즐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산책로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전체 산책로 구간을 정비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있다"며 "2017년에 예산을 세워 미정비한 구간에 대한 조성을 완료하여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