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0일 (화)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에서는 축사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청원군을 비롯한 5개 군에 총 4억7천100만원을 투입 친환경축산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친환경축산시범사업비를 지원받는 청원군농업기술센터와 보은군 옥천군 진천군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축의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미생물을 생산하여 농가에 지원하고, AI를 비롯해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전개해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돕게 된다.

특히,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유용미생물 생산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로, 악취와 파리 발생을 억제해 농가와 축사주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로 축사주변의 주민들은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고 이웃 간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악취를 없애는 유용미생물은 효모와 바실러스, 유산균으로 배양된 복합생균과 광합성균"인데 "미생물을 배양해 배합사료와 일정량 혼합하여 가축에게 먹이면 가축분뇨에서 악취를 발생하는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80%이상 제거해, 축사주변이 쾌적해 지고, 소화기 및 대사성질병에 대한 면역성도 강화되어 가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밝히며 "가축분뇨의 악취를 제거해 파리발생도 획기적으로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