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석호 수질오염 방지 나선다

화진포호, 송지호, 광포호 등 3개소 부유 쓰레기 수거

 

 

고성군이 장마철 및 집중호우시 석호로 유입되는 각종 초목류 및 생활폐기물로 인한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석호 부유 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9일 쓰레기 수거에 동원되는 기간제 근로자 22명을 모집했으며 2개월간 화진포호, 송지호, 광포호 등 석호 3개소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 처리작업을 진행한다.

 

군은 수거 처리작업 외에도 토착식물을 고사시키고 고유식물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종인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화진포교 주변 호수 내 순환개선 및 수생동물의 피난처 확보를 위해 퇴적물도 제거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3개 석호에 대해 162톤의 부유 쓰레기를 수거해 석호 수질오염 방지 및 주변환경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5대강 유역 하천·하구쓰레기 처리 기본계획에 석호가 포함된 만큼 고성군 석호의 우수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