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상·하수도요금, 9.6·15% 인상

누적적자 해소·보급률 확대 위해

 

2010년 12월 14일 (화)

 

여주군은 지방공기업의 경영개선과 상하수도 보급률 확대에 따른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2011년부터 수도요금을 9.6%, 하수도요금을 15% 인상키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추진계획'에 따라 '여주군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요금 조정안을 승인받고, 군 의회 의결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키로 하고 연차적 소폭 인상으로 요금 현실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주군은 그동안 농촌지역 특성상 시설확장에 따른 비용이 많이 소요돼 수돗물의 경우 t당 생산원가가 1천387원인 반면 요금은 톤당 평균 742원(55.6%), 하수도 처리비용 역시 t당 처리원가 1천70원인 반면 요금은 톤당 126원(14.9%)의 낮은 현실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요금은 7년간(2002~2008), 하수도요금은 10년간(1999~2008) 요금을 동결함에 따라 지방공기업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누적된 적자 해소와 미급수지역에 대한 보급률 확대 등 장기투자계획 등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2010년 현재 톤당 수도요금 742원을 813원으로, 158원의 하수도요금을 181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용역', '통합하수도 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에 따라 2009년 기준 급수보급률 67%, 하수도보급률 53.1%를 2020년까지 급수보급률 85.2%, 하수도보급률 97%로 확대키로 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공공수역내 하수처리를 크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