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17일

 

강원도가 올해 1~3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에 대한 결과를 지난 4월1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도내 대기·폐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87개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19개사업장 22건의 위반사항이 적발(적발율 5.6%)됐으며, 무허가 배출업소 1건, 폐수배출시설 비정상가동 3건, 대기오염도 및 폐수 방류수 배출허용기준초과 7건, 기타 환경오염행위 위반 11건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시에 소재한 비금속제련 제조업소에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정한 배출시설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고 시설을 설치·운영해오다 적발돼 사용중지명령을 받고 고발 조치됐으며, ○○시에 소재한 세차업소에서는 수질오염물질을 방류하다 적발돼 고발 및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받았다.

 

○○군에 소재한 낙농제품제조시설에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를 정당한 사유없이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아 고발 및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받았다.

 

○○시에 소재한 세차업소에서는 방류수 배출허용기준(BOD 40㎎/ℓ)을 2배 초과한 88.4㎎/ℓ의 수질오염물질을 방류해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군에 소재한 식품제조에서는 방류수 배출허용기준(총질소 30㎎/ℓ)을 초과한 39.991㎎/ℓ의 수질오염물질을 방류해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대기·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운영하는 사업장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은 사업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인의 환경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환경관련법규 미준수 등 행위를 근절시키고,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