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19일

 

속초시는 오는 4월20일 오후 3시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영랑호 녹조 방지 오염도조사 용역’ 보고회를 갖는다.

 

영랑호 녹조 오염도조사 용역은 속초시가 영랑호를 생태적으로 개선해 어류와 동물의 서식지 제공 및 안전한 석호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실시한 용역으로 지난해 11월28일 용역에 착수해 오는 4월25일 완료된다.

 

이번 용역보고회에는 용역 수행기관인 강원대학교 안태석 교수팀, 민간단체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해오미속초21실천협의회, 시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내용 보고 및 석호 보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용역의 기본방향은 영랑호 정화사업 및 하수관거 시설사업 이후, 상류 비점오염원 및 일부 우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장기간 유입으로 인한 호소수 오염 부하 가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랑호의 심층 퇴적물 제거 가능여부 및 제거 방법, 모터보트 운행에 따른 수질 및 주변환경 변화 정밀조사, 녹조발생 원인 및 대책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속초시는 영랑호 유역의 관리방향을 제시하고 석호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시 이번 용역결과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993년부터 영랑호의 생태학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영랑호 정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영랑호 상류 지역인 장사동 지역 4만4천㎡에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영랑호 담수성 어류 생태피난처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