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08일

 

충청북도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난 5월 시행한 ‘2012년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의 심사 결과 옥천군, 괴산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월8일 밝혔다.

 

 ‘2012년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과거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제방쌓기, 직선화, 석축 및 옹벽 설치 등 비탈면 수직화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치수와 하천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주민과 함께하는 친수기능의 강화로 지역주민의 복지공간으로 활용되는 아름다운 소하천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옥천군과 괴산군은 각각 국비 2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2013년 소하천 정비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2013년 방재의 날 행사 때 기관 및 공무원이 관련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 교동천, 괴산군 밤실천은 치수 안정을 고려해 유수지를 조성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소하천 주변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으로 정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소하천으로서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조성했기에 올해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선정되게 됐다.

 

향후 충북도는 옥천 교동천, 괴산 밤실천과 같은 우수사례를 타 시군에 전파해 지역특성에 맞고 홍수터·저류지 설치를 확대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