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지하수 관정 5개소 추가 개발

군 2억5,000만원 추경예산 편성 이곡리 등에 설치

평창군은 올해 가뭄 극복을 위해 총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수 관정 5개소 개발을 마쳤으며 5개소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8월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3억원을 들여 평창읍 입탄리, 용평면 용전리, 진부면 간평2리 등 3개소에 관정 개발을 마쳤으며 미탄면 평안리와 대화면 신2리 등 2개소는 현재 개발 중으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7월 제2회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2억5,000만원으로 평창읍 이곡리, 미탄면 백운리와 한탄리, 방림면 방림5리, 진부면 마평2리 지역에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올해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생육상태 부진 등 농업용수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지역이다. 군은 지난 6월 말 가뭄 대비를 위해 국·도비 1억7,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군비 부담분 8,000만원을 포함, 총 2억5,000만원을 제2회 추경에 편성해 관정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가뭄 장기화에 따른 지하수 개발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도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